[뉴스핌 Newspim=박민선 서병수 기자] 삼성전자의 상승세를 지지대 삼아 코스피지수가 1430포인트 코앞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전기전자업종의 강세가 종일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상승흐름을 탔지만 업종별로는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수가 적지 않아 균형잡힌 상승에는 실패했다는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428.94포인트 전날보다 8.90포인트, 0.63%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은 삼성전자 호조와 정부정책 테마주 등이 상승하면서 전날보다 0.72% 상승한 505.42선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투자심리 호전으로 인해 장중 한때 1437포인트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하 면서 오름폭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5.49%의 강세를 보여 63만4000원의 종가를 기록했으며 이 영향으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업종이 상승세를 이 어갔다. 반면 포스크와 한국전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2/4분기 실적 개선과 대규모 플랜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2% 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개인이 내놓은 1530억원 규모의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형태를 취하면서 지수 상승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1100억원을 매수, 8거래일째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도 마감을 앞두고 매수로 돌아서 28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791억원, 비차익 445억원이 몰려 총 1237억원이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6%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라면서도 "전체적인 업종이 고르게 강세를 보이지 못해 탄력적 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곽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수급 개선을 바탕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적다 는 걸림돌이 있지만 이번에는 박스권 돌파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해 실적 시즌을 맞이해 국내 증시가 다시 한 번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삼성전자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통해 지수가 새로운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며 "최근 상승종목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삼성전자의 실적호조가 마지막 불꽃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오 팀장은 "6월 수출실적 호조는 미국의 7월 신학기를 앞둔 밀어내기 성격이 강하고 3/4분기가 전통적으로 IT업계의 비수기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코스피지수가 1400선 후반 이상으로 반등할 경우 차익실현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전기전자업종의 강세가 종일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상승흐름을 탔지만 업종별로는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수가 적지 않아 균형잡힌 상승에는 실패했다는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428.94포인트 전날보다 8.90포인트, 0.63%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은 삼성전자 호조와 정부정책 테마주 등이 상승하면서 전날보다 0.72% 상승한 505.42선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투자심리 호전으로 인해 장중 한때 1437포인트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하 면서 오름폭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5.49%의 강세를 보여 63만4000원의 종가를 기록했으며 이 영향으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업종이 상승세를 이 어갔다. 반면 포스크와 한국전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2/4분기 실적 개선과 대규모 플랜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2% 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개인이 내놓은 1530억원 규모의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형태를 취하면서 지수 상승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1100억원을 매수, 8거래일째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도 마감을 앞두고 매수로 돌아서 28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791억원, 비차익 445억원이 몰려 총 1237억원이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6%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라면서도 "전체적인 업종이 고르게 강세를 보이지 못해 탄력적 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곽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수급 개선을 바탕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적다 는 걸림돌이 있지만 이번에는 박스권 돌파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해 실적 시즌을 맞이해 국내 증시가 다시 한 번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삼성전자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통해 지수가 새로운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며 "최근 상승종목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삼성전자의 실적호조가 마지막 불꽃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오 팀장은 "6월 수출실적 호조는 미국의 7월 신학기를 앞둔 밀어내기 성격이 강하고 3/4분기가 전통적으로 IT업계의 비수기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코스피지수가 1400선 후반 이상으로 반등할 경우 차익실현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