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북한이 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7발을 발사함으로써 향후 대외적 관계에서 한층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미사일은 약 3년만에 발사한 스커드급 미사일로 그 위협 정도가 강해 우리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 시기상으로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있어 우리 정부와 미국 양측을 겨냥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군 당국도 지난 2일 있었던 KN-01 미사일에 대해서는 군사훈련 차원일 가능성을 크다고 보고 있으나 4일의 경우 정치적인 목적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 제1695호, 제1718호 및 제1874호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며 기존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4일 "정부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거듭 무시하고 동북아 지역의 신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계속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향후 국제 협력 강화 등 관련국들과 대응 조치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과 홍콩 등은 물론 중국까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일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을 사거리에 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정보수집 태세를 한층 강화하면서 발사 징후가 있으면 미사일방어(MD) 시스템에 의한 요격을 검토하고 있는 모습.
아소 다로 총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확실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분면히 하며 오는 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과의 회담에서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해칠 수 있는 어떤 조치도 자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북한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중국마저 이번 상황에 대해서는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후계자 승계과정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트는 "올해 67세로 작년 여름 뇌졸중을 앓은 이후 쇠약해진 모습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세인 정운을 후계자로 옹립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핵실험과 다수의 미사일 발사, 빈번한 전쟁 위협은 정운이 김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외부의 압력에 저항하는 강력한 지도자라고 과시하는 방법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미사일은 약 3년만에 발사한 스커드급 미사일로 그 위협 정도가 강해 우리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 시기상으로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있어 우리 정부와 미국 양측을 겨냥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군 당국도 지난 2일 있었던 KN-01 미사일에 대해서는 군사훈련 차원일 가능성을 크다고 보고 있으나 4일의 경우 정치적인 목적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 제1695호, 제1718호 및 제1874호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며 기존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4일 "정부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거듭 무시하고 동북아 지역의 신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계속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향후 국제 협력 강화 등 관련국들과 대응 조치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과 홍콩 등은 물론 중국까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일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을 사거리에 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정보수집 태세를 한층 강화하면서 발사 징후가 있으면 미사일방어(MD) 시스템에 의한 요격을 검토하고 있는 모습.
아소 다로 총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확실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분면히 하며 오는 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과의 회담에서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해칠 수 있는 어떤 조치도 자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북한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중국마저 이번 상황에 대해서는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후계자 승계과정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트는 "올해 67세로 작년 여름 뇌졸중을 앓은 이후 쇠약해진 모습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세인 정운을 후계자로 옹립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핵실험과 다수의 미사일 발사, 빈번한 전쟁 위협은 정운이 김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외부의 압력에 저항하는 강력한 지도자라고 과시하는 방법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