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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불발 불구 외국인 자금 1400억원 유입 전망" - 현대

기사입력 : 2009년06월16일 16:12

최종수정 : 2009년06월16일 16:12

[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실패한 우리나라가 신흥시장에 남게 돼 외국인 매수세가 14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현대증권의 김철민 애널리스트는 '2009년 6월 MSCI 시장분류 검토결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선진시장 편입은 연기됐으나 신흥시장내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스라엘이 신흥시장지수에서 제외됨에 따라 신흥시장내 한국비중은 현행 12.3%에서 12.7%로 0.4%p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날 MSCI는 한국은 현행 신흥시장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선진시장권 격상 여부는 오는 2010년 6월 연례 시장분류 리뷰(Annual Market Classification Review) 시점까지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선진시장 승격결정으로 인해 MSCI 신흥시장 구성국가는 현행 22개국에서 21개국으로 감소된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2009년 6월 12일 마감기준으로 이스라엘 시장의 신흥시장내 비중은 2.9%이며 향후(2010년 5월 SIR) 이스라엘이 MSCI 신흥시장지수에서 제외됨에 따라 신흥시장 각 구성국가의 비중은 소폭 상승될 전망이다.

또한 국가별로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중국이 19.1%에서 19.7%로 0.57%p 증가하며, 브라질 +0.45%p, 한국 +0.36%p, 대만 +0.33%p 등의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

김철민 애널리스트는 "2009년 9월 한국증시는 FTSE가 산출하는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며 "연내에는 한국 국채가 씨티그룹이 산출하는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국내 자본시장의 지위향상에 발맞춰 향후 한국증시의 MSCI 선진시장 편입까지 확정된다면 국내 자본시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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