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3% 넘게 급등하며 140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현선물 양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최근 국내증시의 흐름을 보면 재료보다는 수급논리에 따라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414.88로 전날보다 43.04포인트, 3.14% 급등했고 코스닥지수는 520.36으로 2.40포인트, 0.46%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 혼조세에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박스권 등략을 거듭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4300억원 순매수했고 선물시장에서도 1만1000계약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4000억원이 넘는 순매수가 유입되며 기관 또한 270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만이 엿새만에 차익실현에 나서며 7000억원 이상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운수장비, 전기전자, 금융업종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금융, 통신, 전기전자업종을 순매수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5%대, 유통, 전기가스업종은 4%대, 금융, 운수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3%대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 POSCO, 한전,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KT 등 3~6%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KTB투자증권 박문서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와 관련 "그 의도가 다소 모호하나 전일 매도포지션의 환매 수요와 9월물을 중심으로 신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내일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증시의 웩더독(Wag The Dog)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면 이날은 1만1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증시급등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내일도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아 선물시장과 프로그램매매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수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수차익잔고가 바닥을 치면서 최근까지 만기변수는 국내증시에 부담보다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 우세했다.
이와 같은 시각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지만 금일 외국인들의 선물 신규매수가 내일 만기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 또한 제기되는 상황이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쿼드러블 위칭데이를 앞두고 오늘 외국인의 선물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변수였는데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지수의 추가 상승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프로그램 순차익잔고가 2조원으로 지난해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해 있기 때문에 역으로 베이시스 호전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현대증권의 문주현 연구원은 "어제 외국인의 매도는 미결제 감소가 없었고 오늘은 미결제 감소가 나타나며 신규매수로 추정된다"며 "내부 차익거래 입장에서는 오늘 들어온 매수차익거래 물량의 트래킹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관측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현선물 양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최근 국내증시의 흐름을 보면 재료보다는 수급논리에 따라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414.88로 전날보다 43.04포인트, 3.14% 급등했고 코스닥지수는 520.36으로 2.40포인트, 0.46%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 혼조세에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박스권 등략을 거듭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4300억원 순매수했고 선물시장에서도 1만1000계약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4000억원이 넘는 순매수가 유입되며 기관 또한 270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만이 엿새만에 차익실현에 나서며 7000억원 이상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운수장비, 전기전자, 금융업종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금융, 통신, 전기전자업종을 순매수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5%대, 유통, 전기가스업종은 4%대, 금융, 운수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3%대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 POSCO, 한전,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KT 등 3~6%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KTB투자증권 박문서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와 관련 "그 의도가 다소 모호하나 전일 매도포지션의 환매 수요와 9월물을 중심으로 신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내일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증시의 웩더독(Wag The Dog)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면 이날은 1만1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증시급등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내일도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아 선물시장과 프로그램매매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수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수차익잔고가 바닥을 치면서 최근까지 만기변수는 국내증시에 부담보다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 우세했다.
이와 같은 시각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지만 금일 외국인들의 선물 신규매수가 내일 만기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 또한 제기되는 상황이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쿼드러블 위칭데이를 앞두고 오늘 외국인의 선물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변수였는데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지수의 추가 상승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프로그램 순차익잔고가 2조원으로 지난해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해 있기 때문에 역으로 베이시스 호전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현대증권의 문주현 연구원은 "어제 외국인의 매도는 미결제 감소가 없었고 오늘은 미결제 감소가 나타나며 신규매수로 추정된다"며 "내부 차익거래 입장에서는 오늘 들어온 매수차익거래 물량의 트래킹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