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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건설사, 연내 분양단지 들여다보니

기사입력 : 2009년06월02일 14:27

최종수정 : 2009년06월02일 14:27

-재개발, 재건축 사업 및 경제자유구역 물량 주목

[뉴스핌=진희정 기자]도급순위 20위내 건설사의 연내 주력 분양단지를 살펴본 결과,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재개발과 재건축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의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 물량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업체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2008년 도급순위 상위 2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연내 주력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20대 건설사 중 13개 건설사가 연내 중점적인 분양계획을 세워놓은 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많았고, 그 외 인천경제자유구역 물량이 눈에 띈다.

세부적으로는 대림산업, 동부건설, 삼성물산이 각각 신당동, 흑석동, 공덕동 재개발 아파트를, 그리고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청라, 영종, 송도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 물량을 올해의 주력 분양아파트로 꼽았다. 이외 GS건설과 롯데건설이 포일자이, 화명동 롯데캐슬 등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림산업-신당e-편한세상

신당e-편한세상은 중구 신당동 신당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737가구 중 83~178㎡ 225가구가 7월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 서울지하철 3개 노선(5·6호선 청구역, 2·6호선 신당역)이 지나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생활편의시설은 중앙시장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차로 10분정도 이동하면 왕십리민자역사 내 이마트, CGV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울산전하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6월말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일산아파트3지구를 재건축해 1345가구 중 83~187㎡ 42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동쪽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어 조망이 시원하다. 도보 거리에 마포초등, 일산중, 대송중·고, 방어진중·고, 울산생활과학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 있다. 생활편의시설은 울산대병원, 홈플러스(울산동구점),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흑석뉴타운 센트레빌I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흑석뉴타운 센트레빌I이 6월 분양예정이다. 전체 655가구 중 85~143㎡ 168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 도보로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개통(6월 12일)을 앞두고 있다. 단지 가까이 중앙대병원이 위치하고, 용산과 반포지역과 쉽게 연결돼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뉴코아아울렛(강남점), 이마트(용산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 금호건설-은평뉴타운2지구 C공구

두산건설은 금호건설과 공동시공으로 은평뉴타운2지구C공구에 1803가구 중 83~215㎡ 750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북쪽으로 대규모 녹지공간이 펼쳐져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구파발역과 지구를 오가는 버스노선이 증설돼 대중교통 이용은 수월한편. 생활편의시설은 차로 5~10분 거리에 위치한 연신내역 주변 상권을 이용하면 된다.

▶롯데건설-화명동 롯데캐슬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주공을 재건축한 화명동 롯데캐슬은 5000여 가구 규모의 매머드 단지다. 공급규모는 5239가구 중 112~204㎡ 158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6월말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서쪽으로 낙동강이 흘러 일부 고층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명덕초등, 화명중, 낙동고 등이 있고, 차로 5분이면 일신기독병원, 롯데마트(화명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래미안공덕5차

6월말 분양예정인 래미안공덕5차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5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공급규모는 794가구 중 80~81㎡ 9가구, 151㎡ 29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 단지 주변으로 2000여 가구의 래미안타운이 형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각각 걸어서 5분,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편의시설은 차로 10분정도 이동해 현대백화점(신촌점), 연세세브란스병원, 롯데마트(서울역점), 갤러리아백화점(콩코스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코오롱건설-쌍문동 하늘채

코오롱건설이 도봉구 쌍문동 쌍문1구역을 재개발해 77~147㎡ 293가구를 짓는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아직 미정이다. 단지 남서쪽으로 우이천이 위치하고, 서울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차로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쌍문초등, 강북중, 정의여고, 효문고 등이 있고, 한일병원, 이마트(창동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송도포스코더샵(D7-1,8블록)

포스코건설은 8월 송도국제업무단지 D7-1,8블록에 114~174㎡ 10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국제업무단지 내에는 중앙공원과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컨벤시아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과 송도와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및 주변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현대건설-영종힐스테이트

영종하늘도시 A45블록에 위치한 영종힐스테이트는 112㎡ 1630가구 규모로 9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사업지가 상업시설과 바로 접해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송도국제도시까지 차로 2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고, 2010년 인천국제공항철도 2차구간(김포공항~서울역)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 수원 아이이파크시티(1,3블록)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222의 1번지 일대에 99만3000㎡ 규모의 아이파크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파크타운 내에 위치한 수원 아이파크시티(1,3블록)는 111~291㎡ 1333가구로 구성됐고, 8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차로 5분 거리에 경부선 전철 세류역이 위치하고, 수원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이마트(수원점), 애경백화점(수원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췄고, 향후 아이파크타운 내에 쇼핑몰과 상업 및 공공시설이 조성되면 생활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GS건설-포일자이

의왕시 내손동 포일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포일자이는 254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85㎡ 317가구, 174㎡ 2가구이며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마트(의왕점)이 걸어서 7~8분 거리에 위치하고, 흥안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편의시설 공유가 용이하다. 단지 앞에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버스로 5~6분)과 강남, 사당, 과천을 지나는 버스노선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며, 흥안로, 서울외곽순환도로(평촌인터체인지), 경수산업도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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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사망 22명·8명 부상...연락두절 1명 수색 중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졌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직 1명이 연락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6시24분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아 내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 외국인 근로자가 20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51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인력 201명과 지휘차 등 장비 71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 있으며, 연면적은 5530㎡이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1명의 시신을 수습해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시신은 아리셀 작업동인 3동 2층에서 대부분 발견됐으며,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말해 건물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낮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4-06-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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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무기한 전면 휴진' 에둘러 철회 [서울=뉴스핌] 노연경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7일 진행 가능성을 예고한 의료계 무기한 전면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님들의 휴진이 시작된다.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각자의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해나갈 것이다.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의 결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사실상 27일 의료계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의협회장이 지난 18일 진행한 의료계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무기한 휴진을 처음 언급했다. 임 회장은 당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른 의료계 주요 인사들도 전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4일 뉴스핌이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요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의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언급 직후부터 의료계 내부에선 항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각 지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시도의회장들이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개원의의 무기한 휴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임 회장 발언 다음날인 19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임 회장의 회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까지도 각 시도의사회장들의 절차를 따르지 않은 무기한 휴진 반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무기한 휴진은 못하는 게 기정사실"이라며 "만약 사전에 협의가 됐다면 따랐겠지만, 아직까지도 협의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차원에서도 무기한 휴진 진행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며 "(우려를 전달한 이후) 추가 논의된 게 없으니 진행해선 안 된다. 진행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1일 임 회장을 만나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무기한 휴진은 철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임 회장 비판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듯이 각 시도의사회장들이 자기 의견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협회장의 독단 행보에 대한 불만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도한 첫 파업도 이전에 의협이 주도한 휴진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18일 당일 병원 문을 닫은 개원의는 14.9%에 그쳤다. 이는 2020년 집단 휴진 첫날 휴진율(32.6%)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 회장은 "아마 의협 집행부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27일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하는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7일부터 돌입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24 choipix16@newspim.com 한편 당초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개시했던 서울대학교 병원은 이날부로 다시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 교수진 투표를 거쳐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체 투표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을 선택했고,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강경 의견은 20.3%(192명)에 불과해 대학병원 봉직의들도 의료계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여론이 다수이다. 의협은 지속적으로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 3대 요구안을 대화 조건으로 제시 중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다음주(26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내보였다. calebcao@newspim.com 2024-06-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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