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의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를, 엔화 대비 강세를 각각 나타냈다.
미국 거시지표의 부진에도 뉴욕 증시가 나흘 만에 상승하면서 위험보유성향이 되살아나자 엔화 및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가 다시 강세 통화로 등극했다.
금요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들어간 것도 유로화의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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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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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3598...... 95.30.... 129.61.... 1.5154.... 1.1070.... 75.30
14일 1.3638...... 95.77.... 130.64.... 1.5229.... 1.1038.... 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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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초반 뉴욕증시가 일시 마이너스권에 머물도록 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63만 7000건으로 증가해, 고용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다시 높였다. 전주의 수치 역시 60만 1000건에서 60만 5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물가 압력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의 마이너스 1.2%에서 0.3%로 높아지면서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또 예상치인 0.1%도 상회했다. 4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전월의 0.0%에서 0.1%로 높아졌으나 예상과 같은 수준이라 큰 영향은 없었다.
엔/달러는 뉴욕증시의 상승을 따라 꾸준히 오르면서 95엔 후반선에서 거래를 마감, 닷새 만에 반등했다.
달러/유로 역시 꾸준히 상승해 1.36달러 중반선까지 치솟은 뒤, 상승 폭을 다소 줄인 1.36달러 초반선에서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엔/유로는 129엔 선에서 130엔 중반선 위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달러/유로가 저항선에 직면해 있어 이전의 최고치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당분간 현 수준에서 조정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밖에 유로화의 강세로 상대적인 타격을 받은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러시아 중앙은행은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12%로 0.5%포인트 인하했다.
미국 거시지표의 부진에도 뉴욕 증시가 나흘 만에 상승하면서 위험보유성향이 되살아나자 엔화 및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가 다시 강세 통화로 등극했다.
금요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들어간 것도 유로화의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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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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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3598...... 95.30.... 129.61.... 1.5154.... 1.1070.... 75.30
14일 1.3638...... 95.77.... 130.64.... 1.5229.... 1.1038.... 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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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초반 뉴욕증시가 일시 마이너스권에 머물도록 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63만 7000건으로 증가해, 고용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다시 높였다. 전주의 수치 역시 60만 1000건에서 60만 5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물가 압력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의 마이너스 1.2%에서 0.3%로 높아지면서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또 예상치인 0.1%도 상회했다. 4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전월의 0.0%에서 0.1%로 높아졌으나 예상과 같은 수준이라 큰 영향은 없었다.
엔/달러는 뉴욕증시의 상승을 따라 꾸준히 오르면서 95엔 후반선에서 거래를 마감, 닷새 만에 반등했다.
달러/유로 역시 꾸준히 상승해 1.36달러 중반선까지 치솟은 뒤, 상승 폭을 다소 줄인 1.36달러 초반선에서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엔/유로는 129엔 선에서 130엔 중반선 위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달러/유로가 저항선에 직면해 있어 이전의 최고치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당분간 현 수준에서 조정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밖에 유로화의 강세로 상대적인 타격을 받은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러시아 중앙은행은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12%로 0.5%포인트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