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 이번주 코스피 컨센서스 1355~1448선
- 1400선 전후 좁은 박스권,외국인 매매 주목
- 상승탄력둔화엔 일치 향후추세엔 의견 갈려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1400선을 전후로 한 공방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등으로 호재가 소멸되고 상승탄력도 둔화된 데다가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악재를 찾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세력과 그동안 매수를 주저했던 대기매수세가 부딛치면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그렇다면 이후 주가흐름은 어떻게 진행될까. 현재 상승탄력이 둔화되었다는 점은 대체로 일치되지만 이제는 조정에 대비할 시점이라는 의견과 상승추세가 이미 전환된 이상 기간조정 후 재차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다만 이러한 향후 흐름에서 중요한 변수는 계속 매수세를 이어가는 외국인에 달려있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 지난주 증시: 3주째 상승이어 7개월만에 종가상 1400선 기록
지난주 국내 코스피지수는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 3.12% 상승한 1412.13선을 기록했다. 주간 종가기준으로 1400선을 넘어선 것은 9월 다섯째주 이후 거의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초반 미국과 유럽이 금융시장 안정세와 경기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하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주후반들어 미국 증시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나자 국내 증시도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건설과 철강 등도 상승하면서 업종별 순환매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장도 이러한 시장호조에 힘입어 3.36% 상승한 517.83을 기록하며 500선에 안착했다. 기관들의 매도가 점점 강해지는 가운데 개인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잇으며, 특히 이명박 대통령 발언으로 자전거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환율 영향으로 여행주와 항공주도 강세를 시현했다
한편 해외시장도 앞에서 언급한 데로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경기개선 지표들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금요일 스트레스 테스트와 고용지표 발표 후 안도랠리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그 결과 주간단위로 다우지수는 4.41% 상승한 8574.65선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15%와 5.89% 상승했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중국도 5% 이상 강세를 보였고, 유럽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 이번주 증시: 코스피 1335~1448선 전망, 1400선 전후 박스권 우세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5명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밴드를 제시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335~1448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단의 경우 두명이 1370선을 나머지는 1320선과 1360선을 제시했다. 반면 상단은 1430선, 1440선, 1450선, 1470선 등 1450선 전후에서 의견이 나왔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가 1412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주 코스피는 1400선 전후의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되 상대적으로 상승보다는 하락이 다소 클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별한 악재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급락도 없으나 그동안 상승으로 탄력이 둔화됐다는 점에 1400선 전후의 좁은 박스권을 예상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10월 급락전 지수대가 1400선이라는 점이 상단을 제약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1400선에 대한 레벨테스트로 좁은 박스권 내에서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며 “차익투자자들과 대기매수세가 서로 맞붙이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1400선 전후 좁은 박스권…이후 추세 의견갈려
이번주 시장는 대체로 코스피지수 1400선을 전후로 한 좁은 박스권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한다.
다만 이후 추세가 어떻게 형성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제는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기간조정 후 추가반등을 준비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실장은 “그동안 시장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선반영되는 측면이 강했는데 막상 결과가 발표된 뒤에도 이런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지는 회의적”이라며 “미국의 일자리 감소세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실업률이 8.9%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부담”이라고 조정에 무게를 실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도 “미국 고용지표와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 등의 임팩트는 약할 것으로 예상될 것”이라며 “수급적으로 기관의 순매도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하회하는 등 추가하락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외국인도 순매수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SK증권의 최성락 수석연구원은 “조정을 촉발할만한 악재를 찾기도 힘들어 상승관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큰 악재없이 기간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의 소장호 연구위원도 이미 상승추세로 전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1400선 전후 좁은 박스권,외국인 매매 주목
- 상승탄력둔화엔 일치 향후추세엔 의견 갈려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1400선을 전후로 한 공방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등으로 호재가 소멸되고 상승탄력도 둔화된 데다가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악재를 찾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세력과 그동안 매수를 주저했던 대기매수세가 부딛치면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그렇다면 이후 주가흐름은 어떻게 진행될까. 현재 상승탄력이 둔화되었다는 점은 대체로 일치되지만 이제는 조정에 대비할 시점이라는 의견과 상승추세가 이미 전환된 이상 기간조정 후 재차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다만 이러한 향후 흐름에서 중요한 변수는 계속 매수세를 이어가는 외국인에 달려있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 지난주 증시: 3주째 상승이어 7개월만에 종가상 1400선 기록
지난주 국내 코스피지수는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 3.12% 상승한 1412.13선을 기록했다. 주간 종가기준으로 1400선을 넘어선 것은 9월 다섯째주 이후 거의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초반 미국과 유럽이 금융시장 안정세와 경기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하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주후반들어 미국 증시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나자 국내 증시도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건설과 철강 등도 상승하면서 업종별 순환매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장도 이러한 시장호조에 힘입어 3.36% 상승한 517.83을 기록하며 500선에 안착했다. 기관들의 매도가 점점 강해지는 가운데 개인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잇으며, 특히 이명박 대통령 발언으로 자전거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환율 영향으로 여행주와 항공주도 강세를 시현했다
한편 해외시장도 앞에서 언급한 데로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경기개선 지표들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금요일 스트레스 테스트와 고용지표 발표 후 안도랠리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그 결과 주간단위로 다우지수는 4.41% 상승한 8574.65선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15%와 5.89% 상승했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중국도 5% 이상 강세를 보였고, 유럽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 이번주 증시: 코스피 1335~1448선 전망, 1400선 전후 박스권 우세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5명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밴드를 제시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335~1448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단의 경우 두명이 1370선을 나머지는 1320선과 1360선을 제시했다. 반면 상단은 1430선, 1440선, 1450선, 1470선 등 1450선 전후에서 의견이 나왔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가 1412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주 코스피는 1400선 전후의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되 상대적으로 상승보다는 하락이 다소 클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별한 악재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급락도 없으나 그동안 상승으로 탄력이 둔화됐다는 점에 1400선 전후의 좁은 박스권을 예상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10월 급락전 지수대가 1400선이라는 점이 상단을 제약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1400선에 대한 레벨테스트로 좁은 박스권 내에서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며 “차익투자자들과 대기매수세가 서로 맞붙이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1400선 전후 좁은 박스권…이후 추세 의견갈려
이번주 시장는 대체로 코스피지수 1400선을 전후로 한 좁은 박스권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한다.
다만 이후 추세가 어떻게 형성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제는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기간조정 후 추가반등을 준비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실장은 “그동안 시장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선반영되는 측면이 강했는데 막상 결과가 발표된 뒤에도 이런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지는 회의적”이라며 “미국의 일자리 감소세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실업률이 8.9%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부담”이라고 조정에 무게를 실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도 “미국 고용지표와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 등의 임팩트는 약할 것으로 예상될 것”이라며 “수급적으로 기관의 순매도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하회하는 등 추가하락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외국인도 순매수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SK증권의 최성락 수석연구원은 “조정을 촉발할만한 악재를 찾기도 힘들어 상승관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큰 악재없이 기간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의 소장호 연구위원도 이미 상승추세로 전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