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제조 및 소비심리 개선.. 공장주문 감소

기사입력 : 2009년05월02일 13:26

최종수정 : 2009년05월02일 13:26

[뉴스핌=장안나 기자] 지난달 제조업 경기는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소비심리도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월 공장주문이 8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대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1.9에서 65.1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세 달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61.9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로, 소비자기대지수와 기대 인플레율의 상승인 주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세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 53.5에서 63.1로 급등했고, 평가지수 역시 63.3에서 68.3으로 상승했다.

향후 12개월 동안의 기대 인플레율은 2%에서 2.8%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36.3에서 40.1로 급등, 예상치인 38.3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제조업 경기의 위축과 성장을 구분하는 50을 하회하고 있긴 하지만, 경기위축 속도가 다소 둔화됐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신호. 이로써 올해 하반기에 경기회복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이 실렸다.

세부지수를 살펴볼 경우, 수주지수는 41.2에서 47.2로 급등했고 고용지수는 28.1에서 34.4로 상승했다.

다만 3월 공장주문은 전월비 0.9% 감소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의 수치는 1.8% 증가에서 0.7% 증가로 조정됐다.

내용 연수 3년 이상인 내구재 주문은 0.8% 줄었고 비내구재 주문 역시 1.0% 위축됐다. 또 기업의 투자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항공기와 방위산업 제외)은 전월비 0.4% 증가에 그쳤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