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 이번주 코스피 컨센서스 1310~1390선 전망
- 상승추세는 유효하나 1400선 돌파는 쉽지 않아
- 기간조정분위기 완연…일부 실적호전주 등 개별주에 관심을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기간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지난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로 어닝발표도 정점을 찍은 데다가 지난주 재차 상승하면서 기간조정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초반에는 지난주 금요일에 나타난 IT주 중심의 조정여진이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는 아직 상승추세가 유효하다는 데는 동의하는 의견이 강하다.
결국 이번주는 주초반 다소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점과 상승추세는 유효하나 단숨에 치고 올라가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개별종목이나 경기방어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지난주 증시: 연중 최고치 경신 과정…삼성전자 실적발표 후 주춤
지난주 국내 코스피지수는 한주만에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375.80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다만 금요일 삼성전자가 1/4분기 실적발표 이후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소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번 삼성전자 실적발표가 시장 컨센서스는 상회했으나 발표직전에 비공식적인 기대치가 컸던 만큼 실적발표 이후에는 기관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와 시장을 압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은 전주보다 1.89% 상승한 1354.10에 마무리됐다.
코스닥시장도 반등해 전주대비 4.90% 하락한 507.50선으로 마감해 다시 5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핸드폰 사업의 실적호전을 반영해 관련부품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고, 이밖에 정책수혜가 기대되는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 로봇관련주, 자전거 관련주 등이 테마를 형성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시장은 금융주들의 긍정적인 실적발표에도 금융권 손실 확대에 대한 우려와 최근 반등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다만 애플, 이베이, 아마존과 같은 정보기술 관련업체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이들이 주를 이룬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주간단위로 다우지수는 0.68% 하락한 8076.29선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27% 상승했다. 또한 S&P500지수는 0.39% 하락했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중국도 소폭 약세를 보였고, 유럽에선 영국과 프랑스는 상승하고 독일은 소폭 하락했다.
◆ 이번주 증시: 코스피 1310~1390선 전망, 관망세 이어질 듯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5명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밴드를 제시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310~13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단의 경우 1290선, 1300선, 1320선, 1330선 등 의견은 제각각이나 대체로 1300선 전후라는 데에는 의견이 모아졌다. 반면 상단은 1380선과 1400선이 각각 2표씩 나왔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가 1354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주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상승보다는 하락이 다소 클 수 있다는 점과 그럼에도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을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하락이 크고 다양하게 나온 것은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차익실현에 따른 하락여파가 주초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IT주들의 하락여파가 추가 급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금요일에 나타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들의 약세는 단순히 단기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 기간조정 전망..상승추세는 유효하나 1400선 저항도 강해
이번주 시장는 지난주 삼성전자 실적발표 여진으로 주초반 다소 밀릴 수는 있으나 큰 폭의 하락보다는 기간조정의 여지가 커 보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상승추세가 아직 유효하다는 데는 동의하고 있다. 다만 1400선을 앞둔 저항을 돌파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1400선 돌파를 위한 시도는 이어지겠지만 미국 경제지표에서 호재, 악재가 뒤섞이면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주에 강한 저항선이었던 1350선을 지지하며 마감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시도는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의 임정석 투자전략팀장도 “아직 반등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 다소간의 기간조정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 봐도 기관매도가 강하게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동부자산운용의 이좌근 주식운용본부장은 “투신권에서 파는 것은 기계적인 프로그램 차익거래 이외에 일부 주식권에서 파는 것은 많지 않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손해를 복구한 부분이 있어 일부 환매요구는 나오고 있지만 많은 물량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지수보다는 일부 실적호전주나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기도 한다.
KB투자증권의 곽병렬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에서도 나왔듯이 개별기업들의 실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일부 내수주들처럼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개별주들 위주로 각개전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상승추세는 유효하나 1400선 돌파는 쉽지 않아
- 기간조정분위기 완연…일부 실적호전주 등 개별주에 관심을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기간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지난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로 어닝발표도 정점을 찍은 데다가 지난주 재차 상승하면서 기간조정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초반에는 지난주 금요일에 나타난 IT주 중심의 조정여진이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는 아직 상승추세가 유효하다는 데는 동의하는 의견이 강하다.
결국 이번주는 주초반 다소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점과 상승추세는 유효하나 단숨에 치고 올라가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개별종목이나 경기방어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지난주 증시: 연중 최고치 경신 과정…삼성전자 실적발표 후 주춤
지난주 국내 코스피지수는 한주만에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375.80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다만 금요일 삼성전자가 1/4분기 실적발표 이후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소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번 삼성전자 실적발표가 시장 컨센서스는 상회했으나 발표직전에 비공식적인 기대치가 컸던 만큼 실적발표 이후에는 기관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와 시장을 압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은 전주보다 1.89% 상승한 1354.10에 마무리됐다.
코스닥시장도 반등해 전주대비 4.90% 하락한 507.50선으로 마감해 다시 5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핸드폰 사업의 실적호전을 반영해 관련부품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고, 이밖에 정책수혜가 기대되는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 로봇관련주, 자전거 관련주 등이 테마를 형성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시장은 금융주들의 긍정적인 실적발표에도 금융권 손실 확대에 대한 우려와 최근 반등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다만 애플, 이베이, 아마존과 같은 정보기술 관련업체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이들이 주를 이룬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주간단위로 다우지수는 0.68% 하락한 8076.29선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27% 상승했다. 또한 S&P500지수는 0.39% 하락했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중국도 소폭 약세를 보였고, 유럽에선 영국과 프랑스는 상승하고 독일은 소폭 하락했다.
◆ 이번주 증시: 코스피 1310~1390선 전망, 관망세 이어질 듯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5명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밴드를 제시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310~13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단의 경우 1290선, 1300선, 1320선, 1330선 등 의견은 제각각이나 대체로 1300선 전후라는 데에는 의견이 모아졌다. 반면 상단은 1380선과 1400선이 각각 2표씩 나왔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가 1354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주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상승보다는 하락이 다소 클 수 있다는 점과 그럼에도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을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하락이 크고 다양하게 나온 것은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차익실현에 따른 하락여파가 주초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IT주들의 하락여파가 추가 급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금요일에 나타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들의 약세는 단순히 단기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 기간조정 전망..상승추세는 유효하나 1400선 저항도 강해
이번주 시장는 지난주 삼성전자 실적발표 여진으로 주초반 다소 밀릴 수는 있으나 큰 폭의 하락보다는 기간조정의 여지가 커 보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상승추세가 아직 유효하다는 데는 동의하고 있다. 다만 1400선을 앞둔 저항을 돌파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1400선 돌파를 위한 시도는 이어지겠지만 미국 경제지표에서 호재, 악재가 뒤섞이면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주에 강한 저항선이었던 1350선을 지지하며 마감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시도는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의 임정석 투자전략팀장도 “아직 반등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 다소간의 기간조정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 봐도 기관매도가 강하게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동부자산운용의 이좌근 주식운용본부장은 “투신권에서 파는 것은 기계적인 프로그램 차익거래 이외에 일부 주식권에서 파는 것은 많지 않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손해를 복구한 부분이 있어 일부 환매요구는 나오고 있지만 많은 물량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지수보다는 일부 실적호전주나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기도 한다.
KB투자증권의 곽병렬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에서도 나왔듯이 개별기업들의 실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일부 내수주들처럼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개별주들 위주로 각개전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