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바른손이 제작한 영화 '마더'의 칸 국제영화제 진출이 확정됐다.
전일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영화 '괴물' '도쿄'에 이어 '마더'까지 세 편의 작품을 연속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킨 봉준호 감독은 발표 결과를 전해들은 뒤 "개성과 창의력을 갖춘 훌륭한 영화들이 상영되는 '주목할 만한 시건'을 통해 '마더'와 김혜자 선생님의 혼신의 연기를 세계 영화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이에 '마더'는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괴물'과 '도쿄'는 지난 2006년 비공식 섹션의 감독주간과 지난해 '주목할 만한 시선'에 각각 초청돼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바 있다.
'마더'는 살인 사건에 휘말려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원빈)을 위해 비록 작고 나약하지만 아들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어머니(김혜자)의 감동 스토리를 그렸다. 개봉은 오는 5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