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LG복지재단(대표 구자경 LG명예회장)이 22일 성가복지병원 등 4곳의 무료진료시설에 총 1억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지원했다.
LG복지재단은 이날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성가복지병원에서 남상건 부사장과 정윤석 상무, 성가복지병원 김복기 원장수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기증식을 가졌다.
성가복지병원에 생화학분석기를 기증하고, 서울 종로구 라파엘클리닉과 대구광역시 중구 성심복지의원을 비롯한 네 곳의 무료진료시설에도 심전도기 등을 전달했다.
무료진료시설은 노숙자, 장애인, 외국인노동자, 독거노인 등 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소외이웃을 위해 지어진 의료시설이다.
LG복지재단은 정부지원 없이 후원금과 자원봉사만으로 운영되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무료진료시설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5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무료진료시설을 선정해 의료기기를 지원,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