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의 '美기대인플레 관련해 주목해야할 지표' 보고서 요약입니다.
경기지표 뿐만 아니라 기대인플레 지표도 관심권에 진입: 당사는 1분기 중 나타난 미 경제지표의 반등에 대해 금융시스템 붕괴가 우려되던 08년 4분기의 비정상적 급랭에 따른 반등일 뿐, 추세적인 회복을 예단하기는 시기상조로 보고 있음. 동시에 09년 중 미 경제지표가 08년 4분기처럼 재차 악화될 가능성 역시 희박한 것으로 판단함. 이런 측면에서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경기관련지표 뿐만 아니라 기대인플레 관련지표도 관심권에 두어야 할 것임.
첫째, 4월 미시간대학 소비심리 금융위기 이후 최고 반등: 4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1차)가 61. 9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하는 동시에 08년 9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본격화된 금융위기이후 최고치로 올라 섬. 아직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미약하고 소비자 금융여건에 대한 기대치도 여전히 취약하기는 하지만 미 가계 소비심리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둘째, 씨티그룹 1분기 실적 예상보다 호조: 미 금융기관 중 가장 취약한 씨티그룹의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며 금융불안이 진정될 가능성을 높임. 1분기 중 미 씨티그룹은 대출손실과 우선주 배당지급후 9.7억달러 손실(주당 18센트 손실)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인 주당 32센트 손실을 상회하는 동시에 08년 1분기의 주당 1.03센트 손실에 비해 크게 개선됨. 특히 2분기부터는 변경된 시가평가 회계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실적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셋째, 연준총재 간헐적이지만 긴축 가능성 타진: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미 경제에 대한 장기 낙관론에 이어 연준총재들의 경기회복 기대 및 긴축 가능성 타진 발언이 잦아지고 있음.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의 09년 하반기 미 경제회복론에 이어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지금이 더욱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자산거품을 제어해야 할 시기”라는 발언 등은, 여전히 경기침체 심화 우려를 동시에 피력했다는 점에서 아직 무게를 둘 수는 없지만 기대인플레지표를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임.
미 기대인플레 관련해 주목해야 할 3대지표: 당사는 09년 중에는 여전히 미 경제가 L자형 장기침체 가능성에 벗어날 것인지와 관련하여 경기지표의 흐름을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금번 경기침체국면에서 글로벌 정책대응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는 점에서 경기가 회복될 경우 자산버블 및 기대인플레 억제를 위한 강력한 통화긴축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 이런 측면에서 물가지수 뿐만 아니라 기대인플레와 관련된 다음의 3가지 변수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함.
첫째, Tips 스프레드 움직임: 미 10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인플레 커버드채권과의 수익률 격차인 Tips 스프레드는 지난 03년 이후 230-270bp 범위에서 움직이며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쳤음. 09년 4월 중순 현재 동 Tips스프레드가 125bp로서 정상적인 범위의 하단선에도 크게 못 미친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직은 인플레 우려수준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08년 말의 11bp 수준에 비해서는 상당 폭 상승했다는 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임에 분명함.
둘째, 미시간대학의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 미 연준이 기대인플레와 관련하여 두번째로 주목하는 지표는 미시간대학이 발표하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임. 4월 조사에서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월의 2%에서 3%로 상승하였으며,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은 3월의 2.6%에서 2.7%로 상승하여 단기 인플레이션 우려가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아직은 08년 5월에 조사했던 1년후 기대인플레이션 5.2%에 비해서는 낮지만,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기대인플레 억제정책이 단행될 가능성을 높음.
셋째, 연준 성명문상의 변화: 08년 12월 FOMC이래 3번 연속 미 연준은 성명문을 통해 인플레 우려보다는 물가하락에 의한 debt inflation 위험에 더 비중을 두고 있음. 그러나 09년 들어 미 경제의 악화정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4월 28-29일(미국시간) 예정된 FOMC의 성명문에서 인플레에 대한 시각 변화를 주목해야 할 것임.
긴축 가능성은 아직 희박하나 기대인플레 관련지표 주목 필요: 미 연준이 막대한 유동성을 환수하는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단행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이나 금융위기 진정 등이 선행적으로 구체화되어야 할 것임. 동시에 미국경제가 09년 후반 회복되더라도 V자형이 아닌 완만한 회복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급격한 금리인상을 수반하는 통화긴축이 조기에 추진될 가능성은 희박함. 그러나 앞서 제기한 기대인플레관련 지표의 변화는 계속 주목되어야 할 것임.
경기지표 뿐만 아니라 기대인플레 지표도 관심권에 진입: 당사는 1분기 중 나타난 미 경제지표의 반등에 대해 금융시스템 붕괴가 우려되던 08년 4분기의 비정상적 급랭에 따른 반등일 뿐, 추세적인 회복을 예단하기는 시기상조로 보고 있음. 동시에 09년 중 미 경제지표가 08년 4분기처럼 재차 악화될 가능성 역시 희박한 것으로 판단함. 이런 측면에서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경기관련지표 뿐만 아니라 기대인플레 관련지표도 관심권에 두어야 할 것임.
첫째, 4월 미시간대학 소비심리 금융위기 이후 최고 반등: 4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1차)가 61. 9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하는 동시에 08년 9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본격화된 금융위기이후 최고치로 올라 섬. 아직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미약하고 소비자 금융여건에 대한 기대치도 여전히 취약하기는 하지만 미 가계 소비심리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둘째, 씨티그룹 1분기 실적 예상보다 호조: 미 금융기관 중 가장 취약한 씨티그룹의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며 금융불안이 진정될 가능성을 높임. 1분기 중 미 씨티그룹은 대출손실과 우선주 배당지급후 9.7억달러 손실(주당 18센트 손실)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인 주당 32센트 손실을 상회하는 동시에 08년 1분기의 주당 1.03센트 손실에 비해 크게 개선됨. 특히 2분기부터는 변경된 시가평가 회계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실적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셋째, 연준총재 간헐적이지만 긴축 가능성 타진: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미 경제에 대한 장기 낙관론에 이어 연준총재들의 경기회복 기대 및 긴축 가능성 타진 발언이 잦아지고 있음.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의 09년 하반기 미 경제회복론에 이어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지금이 더욱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자산거품을 제어해야 할 시기”라는 발언 등은, 여전히 경기침체 심화 우려를 동시에 피력했다는 점에서 아직 무게를 둘 수는 없지만 기대인플레지표를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임.
미 기대인플레 관련해 주목해야 할 3대지표: 당사는 09년 중에는 여전히 미 경제가 L자형 장기침체 가능성에 벗어날 것인지와 관련하여 경기지표의 흐름을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금번 경기침체국면에서 글로벌 정책대응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는 점에서 경기가 회복될 경우 자산버블 및 기대인플레 억제를 위한 강력한 통화긴축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 이런 측면에서 물가지수 뿐만 아니라 기대인플레와 관련된 다음의 3가지 변수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함.
첫째, Tips 스프레드 움직임: 미 10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인플레 커버드채권과의 수익률 격차인 Tips 스프레드는 지난 03년 이후 230-270bp 범위에서 움직이며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쳤음. 09년 4월 중순 현재 동 Tips스프레드가 125bp로서 정상적인 범위의 하단선에도 크게 못 미친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직은 인플레 우려수준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08년 말의 11bp 수준에 비해서는 상당 폭 상승했다는 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임에 분명함.
둘째, 미시간대학의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 미 연준이 기대인플레와 관련하여 두번째로 주목하는 지표는 미시간대학이 발표하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임. 4월 조사에서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월의 2%에서 3%로 상승하였으며,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은 3월의 2.6%에서 2.7%로 상승하여 단기 인플레이션 우려가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아직은 08년 5월에 조사했던 1년후 기대인플레이션 5.2%에 비해서는 낮지만,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기대인플레 억제정책이 단행될 가능성을 높음.
셋째, 연준 성명문상의 변화: 08년 12월 FOMC이래 3번 연속 미 연준은 성명문을 통해 인플레 우려보다는 물가하락에 의한 debt inflation 위험에 더 비중을 두고 있음. 그러나 09년 들어 미 경제의 악화정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4월 28-29일(미국시간) 예정된 FOMC의 성명문에서 인플레에 대한 시각 변화를 주목해야 할 것임.
긴축 가능성은 아직 희박하나 기대인플레 관련지표 주목 필요: 미 연준이 막대한 유동성을 환수하는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단행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이나 금융위기 진정 등이 선행적으로 구체화되어야 할 것임. 동시에 미국경제가 09년 후반 회복되더라도 V자형이 아닌 완만한 회복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급격한 금리인상을 수반하는 통화긴축이 조기에 추진될 가능성은 희박함. 그러나 앞서 제기한 기대인플레관련 지표의 변화는 계속 주목되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