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의 '3월 금통위 평가와 전망' 보고서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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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통화 정책과 관련된 주된 이슈는 1)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인하할 수 있을 것인가?(유동성 함정논란), 2) 양적완화정책 강도는 얼마나 될 것인가?(추경과 관련된 韓銀의 역할) 일 것임.
(1) 기준금리는 어디까지 인하할 수 있을 것인가?
- 韓銀 총재의 언급
금리 조정 여부는 여전히 열려 있다
다만, 금리 조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져, 금리 조정이 금융시장에 어떻게 파급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책금리 하한은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
- 추가 인하 가능 : 둔화를 넘어 침체를 가는 경제 여건, 주요국들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감안하면 추가 인하 가능할 전망. 다만, 정책금리의 하한은 중장기 경제 전망을 고려하여 통화정책이 결정되는 점을 감안하며 1) 잠재성장률이나 2) 기대인플레를 고려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임.
- 우리는 추가적인 금리인하 룸은 약 50bp내외로 상반기중 기준금리는 1.5%까지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유동성 함정에 대한 고민 : 지난 1월 29일 韓銀 총재는 ‘금융불안 시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 조정을 통한 정책수행의 효과를 기대하기 곤란하다’고 언급. 이는 통화당
국이 유동성 함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2) 관심은 양적완화정책 강도
- 韓銀 총재의 언급
추경에 따른 재원 조달 시 중앙은행 역할 할 것(즉, 발행시장이나 유통시장을 통해 국고채 매입)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시책 계속 제공
과감하고 통상적이지 않은 조치까지 할 준비를 하고 있음
거시경제 상황에 적합한 금융활동이 이뤄지도록 간접적으로 뒤에서 조정하는 역할
- 추경과 관련한 韓銀 총재의 답변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쳐 다소 실망스런 면이 없지 않으나, 추경규모나 자금조달 방법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은이 먼저 나서 국채 소화 방식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한 발언으로 판단
(3) 향후 채권시장 전망
- 추경과 관련된 수급, 환율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시장을 교란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음.
- 그러나 여당 총재가 추경 규모가 대략 30조원이며 대부분 국고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추경 윤곽이 구체화 되고 있음. 3월중 추경 규모, 국고채 발행한도증액 규모, 시장소화방식(FRN, 만기), 韓銀 역할 등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임.
- 정책금리와 시장금리 : 과거 정책금리 인하가 마무리되기 전 시장금리가 바닥을 형성하였지만, 완화정책기조가 오랫동안 지속되었을 경우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되지 못하였음.
- 경기둔화를 넘어 침체로 가는 경기 여건을 감안할 때 추가 금리인하는 물론 완화정책기간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음. 여기에 양적완화정책도 병행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1월 8월 이후의 채권시장 약세는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음.
- 결국 수급, 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라는 안개가 걷힐 경우 채권시장은 1월 이후 중단된 강세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따라서 금리 상승 시 분할매수를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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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통화 정책과 관련된 주된 이슈는 1)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인하할 수 있을 것인가?(유동성 함정논란), 2) 양적완화정책 강도는 얼마나 될 것인가?(추경과 관련된 韓銀의 역할) 일 것임.
(1) 기준금리는 어디까지 인하할 수 있을 것인가?
- 韓銀 총재의 언급
금리 조정 여부는 여전히 열려 있다
다만, 금리 조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져, 금리 조정이 금융시장에 어떻게 파급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책금리 하한은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
- 추가 인하 가능 : 둔화를 넘어 침체를 가는 경제 여건, 주요국들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감안하면 추가 인하 가능할 전망. 다만, 정책금리의 하한은 중장기 경제 전망을 고려하여 통화정책이 결정되는 점을 감안하며 1) 잠재성장률이나 2) 기대인플레를 고려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임.
- 우리는 추가적인 금리인하 룸은 약 50bp내외로 상반기중 기준금리는 1.5%까지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유동성 함정에 대한 고민 : 지난 1월 29일 韓銀 총재는 ‘금융불안 시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 조정을 통한 정책수행의 효과를 기대하기 곤란하다’고 언급. 이는 통화당
국이 유동성 함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2) 관심은 양적완화정책 강도
- 韓銀 총재의 언급
추경에 따른 재원 조달 시 중앙은행 역할 할 것(즉, 발행시장이나 유통시장을 통해 국고채 매입)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시책 계속 제공
과감하고 통상적이지 않은 조치까지 할 준비를 하고 있음
거시경제 상황에 적합한 금융활동이 이뤄지도록 간접적으로 뒤에서 조정하는 역할
- 추경과 관련한 韓銀 총재의 답변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쳐 다소 실망스런 면이 없지 않으나, 추경규모나 자금조달 방법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은이 먼저 나서 국채 소화 방식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한 발언으로 판단
(3) 향후 채권시장 전망
- 추경과 관련된 수급, 환율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시장을 교란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음.
- 그러나 여당 총재가 추경 규모가 대략 30조원이며 대부분 국고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추경 윤곽이 구체화 되고 있음. 3월중 추경 규모, 국고채 발행한도증액 규모, 시장소화방식(FRN, 만기), 韓銀 역할 등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임.
- 정책금리와 시장금리 : 과거 정책금리 인하가 마무리되기 전 시장금리가 바닥을 형성하였지만, 완화정책기조가 오랫동안 지속되었을 경우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되지 못하였음.
- 경기둔화를 넘어 침체로 가는 경기 여건을 감안할 때 추가 금리인하는 물론 완화정책기간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음. 여기에 양적완화정책도 병행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1월 8월 이후의 채권시장 약세는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음.
- 결국 수급, 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라는 안개가 걷힐 경우 채권시장은 1월 이후 중단된 강세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따라서 금리 상승 시 분할매수를 권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