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20선 탈환.. 네마녀 만기 부담 'NO'
[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사흘 연속 반등하며 11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환율급락세와 함께 외국인이 현선물 양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세에 나서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외국인이 대형주를 매집하고 프로그램 순매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내일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우려보다는 수급에서 안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차익매수가 이어질 공산이 크고 이에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함께 대형주 강세를 이끌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선 대형주 강세가 최근 상대적인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에 무게를 두며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코스피 3일째 상승..외인 5000억 순매수
11일 코스피지수는 1127.51로 전날보다 35.31포인트, 3.23% 급등했고 코스닥지수도 385.69로 7.77포인트, 2.0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새벽 미국증시 급등세에 30포인트 갭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견조한 모습을 지속한 가운데 장 막판 소폭 상승폭을 확대하며 11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특징적이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을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순매수 대부분이 대형주에 집중됐다.
선물시장에서도 3시 6분 현재 6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25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7% 가까이 급등했고 보험, 증권, 금융업종이 5% 남짓 상승폭을 확대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된 전기전자업종도 3.5% 상승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헀다.
특히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POSCO가 나란히 4% 이상 급등했고 한국전력도 외국계 창구에서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8% 이상 급등했다.
또한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SKm에너지도 3~7% 상승폭을 확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시장이 그동안 우려됐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것이 증시반등의 기폭재가 됐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 만기 부담 'NO'..대형주 장세 이어지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하루 앞둔 이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2500억원 이상 매수세가 유입됐다.
내일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에서 예측하는 만기부담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선물시장에서 매수차익잔고가 바닥을 보이는 상황에서 차익매수는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대신증권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현재 만기일까지 유입 가능한 차익매수물량은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외국인의 환매수(주가상승으로 인한 손절매)가 베이시스 강세로 이어진다면 차익매수 규모는 6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일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대형주의 강세는 만기일인 내일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형주 위주의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이 예상되고 외국인에 이어 기관도 대형주 순매수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시장 패러다임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바뀌고 있다"며 "기관은 수익률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대형주를 편입할 수밖에 없고 프로그램 매수까지 유입되고 있어 시장은 대형주 위주로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갭메우기' 차원의 반등에 무게를 두면서 경기모멘텀 자체가 완전히 돌아서지 않은 상황에서 추세적으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그간 대형주들의 낙폭이 중소형주에 비해서 워낙 컸기 때문에 대형주들에 대한 회피현상이 갭을 메우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환율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 대형주들의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환율급락세와 함께 외국인이 현선물 양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세에 나서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외국인이 대형주를 매집하고 프로그램 순매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내일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우려보다는 수급에서 안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차익매수가 이어질 공산이 크고 이에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함께 대형주 강세를 이끌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선 대형주 강세가 최근 상대적인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에 무게를 두며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코스피 3일째 상승..외인 5000억 순매수
11일 코스피지수는 1127.51로 전날보다 35.31포인트, 3.23% 급등했고 코스닥지수도 385.69로 7.77포인트, 2.0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새벽 미국증시 급등세에 30포인트 갭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견조한 모습을 지속한 가운데 장 막판 소폭 상승폭을 확대하며 11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특징적이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을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순매수 대부분이 대형주에 집중됐다.
선물시장에서도 3시 6분 현재 6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25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7% 가까이 급등했고 보험, 증권, 금융업종이 5% 남짓 상승폭을 확대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된 전기전자업종도 3.5% 상승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헀다.
특히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POSCO가 나란히 4% 이상 급등했고 한국전력도 외국계 창구에서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8% 이상 급등했다.
또한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SKm에너지도 3~7% 상승폭을 확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시장이 그동안 우려됐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것이 증시반등의 기폭재가 됐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 만기 부담 'NO'..대형주 장세 이어지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하루 앞둔 이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2500억원 이상 매수세가 유입됐다.
내일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에서 예측하는 만기부담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선물시장에서 매수차익잔고가 바닥을 보이는 상황에서 차익매수는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대신증권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현재 만기일까지 유입 가능한 차익매수물량은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외국인의 환매수(주가상승으로 인한 손절매)가 베이시스 강세로 이어진다면 차익매수 규모는 6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일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대형주의 강세는 만기일인 내일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형주 위주의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이 예상되고 외국인에 이어 기관도 대형주 순매수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시장 패러다임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바뀌고 있다"며 "기관은 수익률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대형주를 편입할 수밖에 없고 프로그램 매수까지 유입되고 있어 시장은 대형주 위주로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갭메우기' 차원의 반등에 무게를 두면서 경기모멘텀 자체가 완전히 돌아서지 않은 상황에서 추세적으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그간 대형주들의 낙폭이 중소형주에 비해서 워낙 컸기 때문에 대형주들에 대한 회피현상이 갭을 메우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환율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 대형주들의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