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중국발 호재에 따른 새벽 미국증시 상승 마감과 함께 외국인이 1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추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1060선 벽을 넘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흘 연속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부담스러운 모습이었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1100선을 상향돌파하는 추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코스피 약보합 마감..외인 18일만에 '귀환'
5일 코스피지수는 1058.18로 전날보다 1.08포인트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62.16으로 2.26포인트, 0.63% 소폭 상승했다.
새벽 미국증시 반등에 10포인트 가까이 갭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1070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1050선을 재차 위협하는 등 추가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7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18거래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섰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1900억원 가까이 출회하면서 기관은 8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개인도 77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가 1~2% 강세를 이어갔지만 전일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조선, 해운업종은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이 3% 가까이 상승했고 POSCO, SK텔레콤이 2% 남짓 강세를 보였지만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는 2~3% 약세를 기록했다.
◆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부담..상승 모멘텀 '부족'
코스피지수가 중국발 호재와 미국증시 상승 여세를 몰아 사흘 연속 상승을 시도했지만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였다.
일단 최근 이틀 연속 상승한 것에 따른 부담이 존재했고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한 상황에서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또한 중국 경기부양책의 구체성도 떨어진데다 오후 들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하면서 불안감도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어제 중국발 호재에 미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하기는 했지만 국내증시는 이미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등을 이어가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미국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도 "금융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결돠지 않은 상황에서 호재인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구체회되지 않은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1100선을 상향돌파하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부장은 "국내증시의 반등이 지속되기 위해서 대외적으로 해결되야 할 요소 중 금융시스템에 대한 안정성이 아직 진척된 것이 없다"며 "안정성을 확보하기 전까지 시장이 위로 방향을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부장도 "최근 다시 잠잠하지만 동유럽국가들의 위험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국내증시가 길게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코스피지수는 중국발 호재에 따른 새벽 미국증시 상승 마감과 함께 외국인이 1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추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1060선 벽을 넘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흘 연속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부담스러운 모습이었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1100선을 상향돌파하는 추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코스피 약보합 마감..외인 18일만에 '귀환'
5일 코스피지수는 1058.18로 전날보다 1.08포인트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62.16으로 2.26포인트, 0.63% 소폭 상승했다.
새벽 미국증시 반등에 10포인트 가까이 갭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1070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1050선을 재차 위협하는 등 추가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7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18거래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섰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1900억원 가까이 출회하면서 기관은 8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개인도 77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가 1~2% 강세를 이어갔지만 전일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조선, 해운업종은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이 3% 가까이 상승했고 POSCO, SK텔레콤이 2% 남짓 강세를 보였지만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는 2~3% 약세를 기록했다.
◆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부담..상승 모멘텀 '부족'
코스피지수가 중국발 호재와 미국증시 상승 여세를 몰아 사흘 연속 상승을 시도했지만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였다.
일단 최근 이틀 연속 상승한 것에 따른 부담이 존재했고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한 상황에서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또한 중국 경기부양책의 구체성도 떨어진데다 오후 들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하면서 불안감도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어제 중국발 호재에 미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하기는 했지만 국내증시는 이미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등을 이어가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미국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도 "금융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결돠지 않은 상황에서 호재인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구체회되지 않은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1100선을 상향돌파하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부장은 "국내증시의 반등이 지속되기 위해서 대외적으로 해결되야 할 요소 중 금융시스템에 대한 안정성이 아직 진척된 것이 없다"며 "안정성을 확보하기 전까지 시장이 위로 방향을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부장도 "최근 다시 잠잠하지만 동유럽국가들의 위험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국내증시가 길게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