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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이란기업과 손잡고 '중동 물사업 합작사' 설립 추진

기사입력 : 2009년02월18일 09:39

최종수정 : 2009년02월18일 09:39

고성능 수처리필터 전문기업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사장)가 중동기업과 손잡고 만성 물부족 지역인 중동지역의 '물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시노펙스는 에킬림 다네쉬(Eqilim Danesh Co., Ltd)와 중동 내 수처리 분리막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과 제품의 글로벌 공동마케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란에 소재하고 있는 에킬림 다네쉬는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폐수처리사업과 오존처리 정수사업을 하는 10여 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노펙스는 올 상반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수처리 분리막 개발과 생산설비 등의 기술이전은 물론 전문인력을 현지에 투입해 중동지역 수처리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에킬림 다네쉬는 분리막 공장건설과 운영을 위한 자본을 투자함과 동시에 시노펙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의 마케팅 및 영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노펙스는 합작법인을 통해 우선 수처리용 분리막을 OEM 방식으로 국내와 중동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010년까지 이란 쉬라즈(Shiraz) 지역 3만3000㎡ 대지에 총 300억원을 투자, 공장건설 및 설비이전을 추진해 중동에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시노펙스는 또한 향후 자체 브랜드의 수처리 분리막 제품을 런칭, 국내외 시장에서 상용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노펙스 손경익 사장은 "블루골드(Blue Gold)로 불리는 물산업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그린 성장동력"이라며 "시노펙스는 이를 위한 핵심기술과 전문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정부차원에서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인 중동지역에 판매와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자사 브랜드의 제품 런칭과 종합 수처리 시스템 사업구축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단행하고 핵심인력을 영입하는 등‘물사업’의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노펙스는 올해 중동지역 진출을 계기로 해외 영업망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처리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 동진엠텍을 통해 향후 수처리 분리막 플랜트를 제작 및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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