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1100선 밑돌수도…지나친 비관론 경계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18일 국내증시는 전일 미국 시장의 급락과 동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 등이 겹치며 다소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이후 형성된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하단인 1100선을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제기되고 있다.
전날 미국 주요지수는 4% 내외의 하락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저점에 접근했다. 동유헙 주요 국가들의 금융권 부실이 유럽전체로 확산된 데다가 뉴욕 제조업 지수가 사상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부양책의 경기회복 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GM과 크라이슬러 등에 대한 파산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동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경우 아시아 국가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강화시켜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연초들어 국내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이런 상황에서는 상당한 부담이다.
반면 일각에선 지나친 비관론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동유럽권의 맹주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가 아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번 위기가 그동안 우려했던 달러화 약세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 증시 4% 내외 급락, 11월 저점 위협(상보) (장안나 김사헌 기자 | 02/18 07:38)
[美 증시 주요지수(2/17)]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552.60... -297.81 (-3.79%)
나스닥...... 1,470.66... -63.70 (-4.15%)
S&P500........ 789.17... -37.67 (-4.56%)
러셀2000...... 428.90... -19.46 (-4.34%)
SOX........... 205.87... -14.68 (-6.66%)
유가(WTI)..... 34.93.... -2.58 (-6.88%)
달러화지수.... 87.59.... +1.57 (+1.83%)
-----------------------------------
※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한국투자증권 이정민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이 크게 빠졌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도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추가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 국내증시는 올해들어 글로벌증시보다 많이 올랐는데, 지금에선 이런 부분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전날 미국에서 장마감 후 경기부양책이 발표되기는 했지만 경기침체의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국 시장이 11월 전저점에 접근한 만큼 국내증시도 최근 박스권 하단으로 인식되던 11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 IBK투자증권 오재열 투자전략팀장
동유럽국가들의 집단 디폴트 리스크 가능성과 유럽계 금융기관들의 부실 우려 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GM의 자구책 마련시한이 17일로 다가왔다.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코스피는 전일 하락으로 6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기술적인 지지선으로는 지난 12월 이후 박스권 하단을 형성하고 있는 1100선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단기낙폭 과대에 따라 코스피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국내외 금융부문에 대한 우려가 국내외 증시의 체계적인 리스크를 자극하고 있어 코스피 반등이 연속성을 보이기가 쉽지 않은 상태로 판단된다.
따라서 시장 위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매매 종목군을 상승 혹은 반등 추세가 유지되는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 SK증권 김영준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의 하락과 일본의 빠른 경기둔화속도 여기에 미국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 등 악재들이 쌓여있다.
여기에 무엇보다도 동유럽국가들의 CDS가 급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인이다.
이러한 악재들로 인해 최근의 박스권을 하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이번 동유럽국가들의 위기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그 근거로는 동유럽 국가들의 불안요인이 유로화 약세로 이어져 달러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러시아의 신용위험이 아직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이후 형성된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하단인 1100선을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제기되고 있다.
전날 미국 주요지수는 4% 내외의 하락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저점에 접근했다. 동유헙 주요 국가들의 금융권 부실이 유럽전체로 확산된 데다가 뉴욕 제조업 지수가 사상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부양책의 경기회복 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GM과 크라이슬러 등에 대한 파산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동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경우 아시아 국가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강화시켜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연초들어 국내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이런 상황에서는 상당한 부담이다.
반면 일각에선 지나친 비관론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동유럽권의 맹주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가 아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번 위기가 그동안 우려했던 달러화 약세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 증시 4% 내외 급락, 11월 저점 위협(상보) (장안나 김사헌 기자 | 02/18 07:38)
[美 증시 주요지수(2/17)]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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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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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7,552.60... -297.81 (-3.79%)
나스닥...... 1,470.66... -63.70 (-4.15%)
S&P500........ 789.17... -37.67 (-4.56%)
러셀2000...... 428.90... -19.46 (-4.34%)
SOX........... 205.87... -14.68 (-6.66%)
유가(WTI)..... 34.93.... -2.58 (-6.88%)
달러화지수.... 87.59.... +1.57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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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한국투자증권 이정민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이 크게 빠졌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도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추가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 국내증시는 올해들어 글로벌증시보다 많이 올랐는데, 지금에선 이런 부분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전날 미국에서 장마감 후 경기부양책이 발표되기는 했지만 경기침체의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국 시장이 11월 전저점에 접근한 만큼 국내증시도 최근 박스권 하단으로 인식되던 11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 IBK투자증권 오재열 투자전략팀장
동유럽국가들의 집단 디폴트 리스크 가능성과 유럽계 금융기관들의 부실 우려 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GM의 자구책 마련시한이 17일로 다가왔다.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코스피는 전일 하락으로 6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기술적인 지지선으로는 지난 12월 이후 박스권 하단을 형성하고 있는 1100선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단기낙폭 과대에 따라 코스피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국내외 금융부문에 대한 우려가 국내외 증시의 체계적인 리스크를 자극하고 있어 코스피 반등이 연속성을 보이기가 쉽지 않은 상태로 판단된다.
따라서 시장 위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매매 종목군을 상승 혹은 반등 추세가 유지되는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 SK증권 김영준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의 하락과 일본의 빠른 경기둔화속도 여기에 미국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 등 악재들이 쌓여있다.
여기에 무엇보다도 동유럽국가들의 CDS가 급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인이다.
이러한 악재들로 인해 최근의 박스권을 하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이번 동유럽국가들의 위기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그 근거로는 동유럽 국가들의 불안요인이 유로화 약세로 이어져 달러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러시아의 신용위험이 아직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