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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전망 : 지수보다 개별종목에 주목

기사입력 : 2009년02월17일 10:55

최종수정 : 2009년02월17일 10:55

[이번주 증시전망] 녹색성장주, IT부품주 등 상승세


- 뉴스핌 이번주 코스피 컨센서스 1140~1228선
- 주요 이벤트 소멸에 지수는 지루한 횡보, 코스피보다 코스닥 강세 이어져
- 녹색성장주, IT부품주, 개별 실적우량주 상승세 주목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수의 움직임을 제한된 가운데 일부 테마주나 개별 우량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벤트들이 소멸한 가운데 추가상승을 이끌 모멘텀을 찾기도 쉽지 않다. 반면 외국인 매도도 크지 않고 개인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가 튼튼해 급락가능성도 낮다. 결국 지수움직임은 제한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난 녹색성장주 등 일부 테마주나 실적우량주들이 증시에 대안으로 부각할 것이다. 이들은 지수움직임과 상관없이 강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 지난주 3주만에 하락...1200선 안착실패

지난주 국내 코스피는 주간단위로 3주만에 하락하면서 다시 1200선을 내줬다. 전주보다 1.47% 하락한 1192.44로 마무리했다.

대외적으로 미국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인데다가 경기선이라고 할 수 있는 120일선이 1200선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추가상승이 제한되었다. 여기에 연초부터 증시 상승을 이끈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한 기관매도도 이어지며 1200선을 앞두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중국증시가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기반으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한국은행의 50bp 금리인하가 있었으나 증시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코스닥은 주간단위로 4.46%나 상승한 395.69를 기록하면서 3주째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상승세가 주후반에도 강하게 이어져 다음주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코스닥의 저평가가 지속되었다는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코스피지수 상승에 부담을 느낀 기관 및 개인 자금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녹색성장주 등 일부 테마주들에 대한 관심도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지난주 다우와 나스닥은 주간단위로 5.20%와 3.60% 하락한 7850.41선과 1562.12선을 기록했다. 일본 니케이225와 유럽의 주요지수들도 한주간 2%에서 5% 사이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상해지수는 6.40% 상승한 2320.79를 기록하며 5주째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홍콩 H지수는 1.69% 하락했다.


◆ 주간 코스피지수 1140~1228, 박스권 횡보 지속

금융자본시장 최고의 인터넷통신사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이 국내 주요 증권사의 주요 스트래티지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명이 전망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의 하단평균 1140선과 상단평균 1228선을 제시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1162.57선에서 1224.44선 사이를 움직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주와 비슷한 지수대를 예측한 것이다.

하단에 대해서 2명은 1150선을 제시했고, 이밖에 1100선과 1160선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한편 상단은 1220선이라고 답한 애널리스트가 두 명이었고 1230선과 1240선을 제시한 애널리스트고 있었다. 상단의 경우 120일 이동평균선이 1216선 전후가 중요한 저항선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이번주는 지난주 주요 이벤트들이 소멸하면서 큰 폭의 상승도 하락도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지난주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마감되면서 상대적으로 이번주에 큰 이벤트는 없어 지수 변동성은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미국시장이 저점에서 턱걸이하고 있지만 경기부양책과 금융기관 지원책은 해소가 예상돼 국내증시의 하방경직성은 상당히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종목별 장세에 주목 : 중소형 IT부품주, 녹색성장주,

이번주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지수보다 종목별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반면 어떤 종목들이 주목할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달랐다.

NH투자증권의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개별주식별로는 상승흐름을 보이는 종목들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별한 섹터보다는 이익 방어력이 확인된 우량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환율 수혜가 기대될 수 있는 중소형 IT부품주에 주목했다.

한편 최근 테마를 이루고 있는 녹색성장주에 대한 의견들도 있었다.

삼성증권의 정명지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도 유동성에 기반한 개인자금의 유입에 기관들도 가세하면서 녹색성장주 등의 테마주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이번주 16일까지 오마바가 경기부양책에 서명하는 것을 계기로 녹색성장주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최창호 시황정보팀장도 “코스닥 시장에서 게임과 LED 등 모멘텀이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기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오종목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봤다.

또한 IBK투자증권의 오재열 투자전략팀장은 중국관련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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