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종길기자]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정부가 전날 밝힌 미분양주택 양도세 한시 면제조치 등 일련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 대부분 주가에 미리 반영되어 있다며 건설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이전보다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이다.
█ 미분양주택 관련 양도세 한시 면제 발표
기획재정부는 2월 12일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세제지원안을 발표함. 구체적인 내용은 1)미분양주택 양도세 한시 면제, 2)미분양주택 펀드에 대한 세제지원, 3)미분양주택 대출금에 대한 소득공제, 4)재산세 소급감면에 따른 종부세 추징 배제임. 또한 당정협의를 통해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 등을 조만간 실시하기로 발표함.
이번 발표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예상했던 대부분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함. 특히 미분양주택 매입 중 수도권 중 서울과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미분양주택 매입시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5년간 양도소득세 50% 면제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미분양주택 해소 정책으로 판단함.
█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는 잠재적 주택 대기 수요자에게 긍정적인 역할 기대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는 잠재적 주택 대기 수요자의 주택 수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이는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로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마찬가지로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주택 수요를 더 미루지 않고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임.
물론 경기 침체 상태이고, 소득 감소 우려가 높으며, 부담스러운 주택 분양가로 인해 빠른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 존재. 하지만 향후 경기 침체에서 완만한 회복, 이전보다 크게 낮아진 금리, 풍부한 유동성, 이전 외환위기 시절의 경험 등이 합쳐지면 주택 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대부분 반영되어 건설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미분양주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하지만 빠르게 미분양주택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함. 이는 1)현재 경기 침체가 시작 단계이고, 2)지방 경기 침체는 심각한 수준이고, 3)고분양가에 대한 주택 수요자의 거부감이 남아 있으며, 4)아직 금융권의 대출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임.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는 대부분 주가에 미리 반영된 것으로 보여 건설업종에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지만, 이전보다는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함.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건설사의 재무리스크는 완화되고 있기 때문임.
다음은 보고서 전문이다.
█ 미분양주택 관련 양도세 한시 면제 발표
기획재정부는 2월 12일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세제지원안을 발표함. 구체적인 내용은 1)미분양주택 양도세 한시 면제, 2)미분양주택 펀드에 대한 세제지원, 3)미분양주택 대출금에 대한 소득공제, 4)재산세 소급감면에 따른 종부세 추징 배제임. 또한 당정협의를 통해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 등을 조만간 실시하기로 발표함.
이번 발표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예상했던 대부분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함. 특히 미분양주택 매입 중 수도권 중 서울과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미분양주택 매입시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5년간 양도소득세 50% 면제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미분양주택 해소 정책으로 판단함.
█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는 잠재적 주택 대기 수요자에게 긍정적인 역할 기대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는 잠재적 주택 대기 수요자의 주택 수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이는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로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마찬가지로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주택 수요를 더 미루지 않고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임.
물론 경기 침체 상태이고, 소득 감소 우려가 높으며, 부담스러운 주택 분양가로 인해 빠른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 존재. 하지만 향후 경기 침체에서 완만한 회복, 이전보다 크게 낮아진 금리, 풍부한 유동성, 이전 외환위기 시절의 경험 등이 합쳐지면 주택 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대부분 반영되어 건설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미분양주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하지만 빠르게 미분양주택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함. 이는 1)현재 경기 침체가 시작 단계이고, 2)지방 경기 침체는 심각한 수준이고, 3)고분양가에 대한 주택 수요자의 거부감이 남아 있으며, 4)아직 금융권의 대출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임.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는 대부분 주가에 미리 반영된 것으로 보여 건설업종에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지만, 이전보다는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함.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건설사의 재무리스크는 완화되고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