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1200선 앞둔 '저항감'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4일 국내증시는 최근 상승으로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고 있어 다소 쉬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날 미국 주요지표는 제약회사 머크의 실적 호재와 주택매매계약지수의 급상승, 정부의 정책기대감 등이 겹치며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반등은 지난해 11월 저점 부근에서 나온 것이라 일종의 반발 성격도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는 그동안 꾸준히 상승해 어느덧 박스권 상단에 접근한 상황이라 미국 시장의 반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엔 다소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1200선을 앞둔 매매공방과 글로벌 증시대비 좋은 성과를 냈던 부담감으로 다소 쉬어가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미국의 배드뱅크 등 정책구제안이 결국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흐름은 긍정적이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 다우, 나흘만에 상승.. 머크ㆍ지표 호재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2/04 07:24)
[美 증시 주요지수(2/3)]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078.36... +141.53 (+1.78%)
나스닥...... 1,516.30... +21.87 (+1.46%)
S&P500........ 838.51... +13.07 (+1.58%)
러셀2000...... 452.90... +3.29 (+0.73%)
SOX........... 210.83... +0.31 (+0.15%)
유가(WTI)..... 40.78.... +0.70 (+1.75%)
달러화지수.... 84.88.... -1.09 (-1.27%)
-----------------------------------
※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
어제 미국시장이 반등했지만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다소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해외증시와 비교할 때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점이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이 저점테스트를 진행하는 반면 국내증시는 어느덧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고 있다.
또 전날 미국시장이 반등한 요인들이 국내 증시에 크게 민감한 요인들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아직 난황을 겪고 있는 배드뱅크 설립 등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을 고려한다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버거워 보인다. 장초반 미국 시장의 반등으로 상승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밀릴 가능성이 높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최근 국내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보다 우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미국시장은 2차 구제금융안이나 배드뱅크 설립 등과 관련된 난황이 지속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안요인들이 단기적으로는 증시 상승을 제한할 수는 있으나 결국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이나 업종 대표주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 1200선을 앞두고 저항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어 불안한 매매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 아직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증시에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글로벌 구조조정 과정에서 IT, 철강 등에서 글로벌 대비 경쟁력이 있다는 측면이 부각되며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볼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가 들어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적과 경기지표에 대해서도 국내증시의 반응은 악재는 저항력을 가지고 있고 호재 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일단 단기적으로 1100~1200정도에서의 박스권 흐름을 예상하지만 1200선에 안착하면 분위기는 바뀔 수 있다.
IT, 철강, 조선쪽으로 기관과 외국인 매수들이 유입되고 있는데 단기적인 모멘텀이 부각되는 쪽으로의 단기매매는 유효할 듯하다.
전날 미국 주요지표는 제약회사 머크의 실적 호재와 주택매매계약지수의 급상승, 정부의 정책기대감 등이 겹치며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반등은 지난해 11월 저점 부근에서 나온 것이라 일종의 반발 성격도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는 그동안 꾸준히 상승해 어느덧 박스권 상단에 접근한 상황이라 미국 시장의 반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엔 다소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1200선을 앞둔 매매공방과 글로벌 증시대비 좋은 성과를 냈던 부담감으로 다소 쉬어가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미국의 배드뱅크 등 정책구제안이 결국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흐름은 긍정적이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 다우, 나흘만에 상승.. 머크ㆍ지표 호재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2/04 07:24)
[美 증시 주요지수(2/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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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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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078.36... +141.53 (+1.78%)
나스닥...... 1,516.30... +21.87 (+1.46%)
S&P500........ 838.51... +13.07 (+1.58%)
러셀2000...... 452.90... +3.29 (+0.73%)
SOX........... 210.83... +0.31 (+0.15%)
유가(WTI)..... 40.78.... +0.70 (+1.75%)
달러화지수.... 84.88.... -1.09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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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
어제 미국시장이 반등했지만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다소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해외증시와 비교할 때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점이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이 저점테스트를 진행하는 반면 국내증시는 어느덧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고 있다.
또 전날 미국시장이 반등한 요인들이 국내 증시에 크게 민감한 요인들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아직 난황을 겪고 있는 배드뱅크 설립 등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을 고려한다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버거워 보인다. 장초반 미국 시장의 반등으로 상승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밀릴 가능성이 높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최근 국내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보다 우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미국시장은 2차 구제금융안이나 배드뱅크 설립 등과 관련된 난황이 지속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안요인들이 단기적으로는 증시 상승을 제한할 수는 있으나 결국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이나 업종 대표주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 1200선을 앞두고 저항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어 불안한 매매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 아직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증시에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글로벌 구조조정 과정에서 IT, 철강 등에서 글로벌 대비 경쟁력이 있다는 측면이 부각되며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볼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가 들어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적과 경기지표에 대해서도 국내증시의 반응은 악재는 저항력을 가지고 있고 호재 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일단 단기적으로 1100~1200정도에서의 박스권 흐름을 예상하지만 1200선에 안착하면 분위기는 바뀔 수 있다.
IT, 철강, 조선쪽으로 기관과 외국인 매수들이 유입되고 있는데 단기적인 모멘텀이 부각되는 쪽으로의 단기매매는 유효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