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 호재가 일제히 반영되며 6% 급등, 1160선에 육박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증시를 포함한 글로벌증시의 강세와 함께 독일 키몬다사의 파산에 따른 수혜 기대로 삼성전자 등 IT주들이 폭등하면서 증시 급등세를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같은 급등세로 올해 들어 첫번째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일 증시 급등과 관련해 하락 흐름에서 기존의 코스피지수 1100선과 1200선 사이의 박스권으로 복귀했다는데 의미를 두면서도 상승전환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향후에도 박스권을 염두해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 코스피 1160선 육박..IT·금융株 주도
28일 코스피지수는 1157.98로 64.58포인트, 5.91%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361.68로 8.85포인트, 2.51
%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독일 키몬다사의 파산에 따른 IT주의 수혜가 예상되며 전기전자업종이 9% 이상 폭등했다.
특히 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11% 가까이 급등했다.
IBK투자증권의 윤창용 애널리스트는 "설연휴 동안 독일의 키몬다가 파산을 신청하며 추락하던 D램 가격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소위 '치킨게임'의 종료로 업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은행, 운수장비, 금융, 건설, 증권업종이 7~8%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GS건설, 하나금융, 우리금융, 현대차, KB금융이 10%대 이상 급등했으며 기업은행, 외환은행,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도 8~9%대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급에서는 프로그램에서 4000억원 이상 순유입되며 기관이 5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15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7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 코스피, 1100~1200선 박스권 흐름 지속될 듯
지난주 설 연휴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1100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급락 가능성도 제기됐던 코스피지수가 금일 급등함에 따라 이번주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1100~1200선 박스권으로 복귀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미국 GDP 등 경제지표 발표에 증시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1100선 지지라인 테스트를 순조로이 거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도 "월말까지는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급등세가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이번주 지수는 조듬 더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주에 발표되는 미국 4/4분기 GDP 발표와 함께 다음주 발표되는 ISM 제조업지수와 실업률 통계 발표도 증시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추가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1100선~1200선 박스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기호 팀장은 "지수 레벨이 올라와 있으면 부진한 지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1200선 박스권 상단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곽중보 연구위원도 "오늘의 반등이 지난주 하락에 대한 되돌림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며 "오늘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의 경우만 보더라도 키몬다의 파산 후에도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 공급초과가 해소되기 힘들다는 점에서 반등이 단기간 이어질 수는 있으나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관측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증시를 포함한 글로벌증시의 강세와 함께 독일 키몬다사의 파산에 따른 수혜 기대로 삼성전자 등 IT주들이 폭등하면서 증시 급등세를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같은 급등세로 올해 들어 첫번째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일 증시 급등과 관련해 하락 흐름에서 기존의 코스피지수 1100선과 1200선 사이의 박스권으로 복귀했다는데 의미를 두면서도 상승전환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향후에도 박스권을 염두해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 코스피 1160선 육박..IT·금융株 주도
28일 코스피지수는 1157.98로 64.58포인트, 5.91%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361.68로 8.85포인트, 2.51
%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독일 키몬다사의 파산에 따른 IT주의 수혜가 예상되며 전기전자업종이 9% 이상 폭등했다.
특히 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11% 가까이 급등했다.
IBK투자증권의 윤창용 애널리스트는 "설연휴 동안 독일의 키몬다가 파산을 신청하며 추락하던 D램 가격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소위 '치킨게임'의 종료로 업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은행, 운수장비, 금융, 건설, 증권업종이 7~8%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GS건설, 하나금융, 우리금융, 현대차, KB금융이 10%대 이상 급등했으며 기업은행, 외환은행,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도 8~9%대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급에서는 프로그램에서 4000억원 이상 순유입되며 기관이 5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15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7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 코스피, 1100~1200선 박스권 흐름 지속될 듯
지난주 설 연휴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1100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급락 가능성도 제기됐던 코스피지수가 금일 급등함에 따라 이번주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1100~1200선 박스권으로 복귀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미국 GDP 등 경제지표 발표에 증시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1100선 지지라인 테스트를 순조로이 거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도 "월말까지는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급등세가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이번주 지수는 조듬 더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주에 발표되는 미국 4/4분기 GDP 발표와 함께 다음주 발표되는 ISM 제조업지수와 실업률 통계 발표도 증시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추가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1100선~1200선 박스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기호 팀장은 "지수 레벨이 올라와 있으면 부진한 지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1200선 박스권 상단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곽중보 연구위원도 "오늘의 반등이 지난주 하락에 대한 되돌림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며 "오늘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의 경우만 보더라도 키몬다의 파산 후에도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 공급초과가 해소되기 힘들다는 점에서 반등이 단기간 이어질 수는 있으나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