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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亞증시, 대만外 약세 "경기·실적 부담"

기사입력 : 2009년01월12일 12:58

최종수정 : 2009년01월12일 12:58

12일 오전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악화된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툐요일 열린 거래에서 이미 조정을 받았다는 판단 하에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0.7% 하락하고 있으며 약세로 출발한 홍콩과 호주 증시도 지난 주말에 비해 2% 가까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성년의날을 맞아 휴장에 들어갔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2차 세계대전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확인되자 경기후퇴 장기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또 미국 주요기업의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이번주 시작되는 가운데 주요 실적에 대한 경계심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10시 18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8.87포인트, 0.47% 하락한 1895.99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동방항공이 수요 감소와 항공유 헤징으로 인한 손실로 인해 올해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이는 등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루자주이(Lujiazui) 금융무역지구개발사는 디즈니 테마파크 참여설에 대한 해명을 거부하며 주가가 1.6%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트디즈니측은 지난주 금요일 상하이 테마파크에 대한 계획서를 중국 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02.26포인트, 1.41% 하락한 14175.1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악화와 중국 동방항공의 실적 전망 악화 등이 누름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1퍼인트, 0.59% 상승한 4493.9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대만 2위 랩탑 검퓨터제조업체인 컴팔(Compal)은 분기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토요일 열린 장에서 조정을 받은 이후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토요일 대만 증시는 0.78% 하락 마감했으며 컴팔의 주가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도 호주 올오디너리 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1.60% 하락한 3621.4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12%나 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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