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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사장 "경영효율 극대화"

기사입력 : 2009년01월02일 13:29

최종수정 : 2009년01월02일 13:29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경영효율 극대화'로 정했다.

윤 사장은 이를 위해 ▲ 영업경쟁력 증대 ▲ 자산효율성과 인력생산성 제고 ▲ 사회적 책임 ▲ 안전과 서비스 혁신 ▲ 비상경영 상황 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여러분,

무자(戊子)년 한 해가 지나가고 기축(己丑)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국내외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곳곳에서 회사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에게 깊은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008년에는 상반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하향 안정화 되었으나, 원/달러 환율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실물경제의 악화, 이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항공운송산업 또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경영환경으로 인해 비록 2008년 계획했던 목표들을 모두 달성하지는 못하였으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던 우리 아시아나항공의 가능성과 잠재력만큼은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인천-파리 노선에 취항하여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하였고, 김포-오사카, 오사카-사이판 노선 취항을 통해 동남북아의 새로운 노선을 개척하였습니다. 또한 ANA와 한•일간 전 노선을 공동으로 운항하여 주요항공사간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에 출자하였으며, 주식거래시장을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아울러 2006년부터 진행한 Cabin Upgrade 프로젝트도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인천공항 라운지를 확대 이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아시아나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차세대 항공기로 에어버스의 A350을 선정하였으며, 아시아나클럽본부를 신설하고 마일리지 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등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한 결과로 지난 해에도 국내 3대 평가기관으로부터 고객만족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해외유수의 전문 서비스평가기관으로부터 세계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지금 우리는 높은 원/달러 환율과 여객/화물수요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위기극복에 대한 각오와 실천노력이 중요한 해입니다.

이러한 위기극복의 의지를 담아 2009년 경영방침은 ‘경영효율 극대화’로 정한 바 있습니다. 효율의 극대화라 함은 최소한의 투입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이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배분되고, 각각의 기능이 상호 통합되어 시너지와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는 한마디로 ‘내실경영’이라 하겠습니다. 회사 전 부문에서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올해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저는 다음의 몇 가지를 특히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영업경쟁력의 증대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영업부문은 영업단위별로 주어진 올해의 Target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선 영업현장은 물론이거니와 영업 이외의 전 부문에서도 수익증대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자산효율성과 인력생산성 제고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불요불급한 투자와 비용을 동결하는 등 내실경영을 위해 회사 전 부문에 걸쳐 뼈를 깎는 노력을 하여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또한, 인력생산성 재고를 위해서도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셋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은 우리 그룹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굳건히 하여야 하겠습니다.

넷째, 안전과 서비스 혁신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에게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회사존립의 근간이므로 한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도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서비스는 매뉴얼이 아니라 사람 그 자체’라고 했던 어느 유명인의 말을 기억합니다. 때로는 수백 마디 말보다 정성어린 눈길 한번이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는 비상경영 상황하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과거 우리는 다양한 위기를 아시아나인의 슬기와 집념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에 경험하였던 모든 어려움이 집약된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늘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힘찬 재도약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들에 대하여는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를 이해하여 주시고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객만족경영을 통한 세계 선도 항공사’라는 경영비전을 품고 결연한 각오로 오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해 열정을 다한다면 우리의 비전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할 수 있다고 믿는 우리의 긍정적인 생각과 다짐이 곧 우리의 미래입니다.

마지막으로, 새해에도 타협하지 않는 안전에의 의지를 확고히 하여 완벽한 안전운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항공기내에서, 정비현장에서, 국내외 대 고객 서비스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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