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대납회를 맞이한 일본 증시는 한달 반만에 8800선 회복에는 성공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닛케이 지수가 42% 이상 급락하며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도 4%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으며 호주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지만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견인할만한 호재 부족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1% 하락하며 7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홍콩 증시는 초반 강세에서 장 막판 약세로 전환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올해 증시 폐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큰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중동 정세 악화로 전날 40달러선까지 회복한 국제 유가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원자재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대납회를 맞이한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12.39엔, 1.29% 상승한 8859.56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전일대비 4.47엔, 0.5% 상승한 859.24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달 닛케이 지수는 4.1% 상승, 월간대비로 지난 5월 이후 첫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들어 닛케이 지수는 무려 6448.22포인트, 42% 급락하며 사상 최대 연간 하락율을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가 자동차 금융회사 GMAC을 지원하기 위해 GMAC 우선주 50억 달러 매입하고 제너럴모터스(GM)에 10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총 60억 달러의 지원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6% 이상 급등한 국제 유가와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광업주와 비철금속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 압력을 완화시키는 모습이었다. 또한 대납회인 만큼 연기금의 '윈도드레싱'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되면서 1.02% 하락했지만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3의 제조단가를 낮추겠다고 발표한 뒤 1.2%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M&A 호재에 급등했던 보험주들은 차익실현 움직임이 증가하며 약세를 보였다. 미쓰이스미모토 해상이 3.5% 하락했으며 아이오이보험과 닛세이도와손해보험 역시 각각 5%, 4.8% 급락했다.
몇몇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 증시가 나름대로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미국 오바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증시가 내년 1월 20일 오바마 정부 출범까지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도 있지만 차후 이렇다할 호재가 없을 경우 매도 압력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즈호 투자 증권의 이나이즈미 다케로 주식담당 헤드는 "현재 가장 큰 걱정은 오마마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내년 1월 후반부터 3월 사이에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일본 증시는 이날 오후부터 1월 2일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다음 주 월요일인 5일 새해 첫 거래가 개시된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57포인트, 0.95% 하락한 1832.91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전날보다 0.12% 하락한 110.9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투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과 철강업체에 대한 실적 우려가 증시에 누름돌로 작용했다.
장 초반 동방항공이 중국 정부로부터 70억 위앤의 자금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같은 추가 자금지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반응과 함께 중국 경기 악화에 따른 항공 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다시 뒤로 밀리는 모습이었다.
중국 증시는 내년 1월 1일과 2일 양일간 휴장에 들어간다.
대만 증시는 10여개의 대만 은행이 내년부터 중국 본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날에 비해 172.88포인트, 3.91% 상승한 4589.04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장에서 상승세를 보였던 홍콩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92.98포인트, 0.65% 하락한 14235.50으로 마감했다.
유가와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에너지와 자원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본토 증시의 하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대만과 홍콩은 각각 1일 휴장하며, 홍콩은 31일 조기 마감한다.
이날 대납회를 맞이한 일본 증시는 한달 반만에 8800선 회복에는 성공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닛케이 지수가 42% 이상 급락하며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도 4%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으며 호주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지만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견인할만한 호재 부족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1% 하락하며 7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홍콩 증시는 초반 강세에서 장 막판 약세로 전환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올해 증시 폐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큰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중동 정세 악화로 전날 40달러선까지 회복한 국제 유가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원자재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대납회를 맞이한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12.39엔, 1.29% 상승한 8859.56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전일대비 4.47엔, 0.5% 상승한 859.24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달 닛케이 지수는 4.1% 상승, 월간대비로 지난 5월 이후 첫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들어 닛케이 지수는 무려 6448.22포인트, 42% 급락하며 사상 최대 연간 하락율을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가 자동차 금융회사 GMAC을 지원하기 위해 GMAC 우선주 50억 달러 매입하고 제너럴모터스(GM)에 10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총 60억 달러의 지원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6% 이상 급등한 국제 유가와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광업주와 비철금속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 압력을 완화시키는 모습이었다. 또한 대납회인 만큼 연기금의 '윈도드레싱'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되면서 1.02% 하락했지만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3의 제조단가를 낮추겠다고 발표한 뒤 1.2%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M&A 호재에 급등했던 보험주들은 차익실현 움직임이 증가하며 약세를 보였다. 미쓰이스미모토 해상이 3.5% 하락했으며 아이오이보험과 닛세이도와손해보험 역시 각각 5%, 4.8% 급락했다.
몇몇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 증시가 나름대로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미국 오바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증시가 내년 1월 20일 오바마 정부 출범까지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도 있지만 차후 이렇다할 호재가 없을 경우 매도 압력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즈호 투자 증권의 이나이즈미 다케로 주식담당 헤드는 "현재 가장 큰 걱정은 오마마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내년 1월 후반부터 3월 사이에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일본 증시는 이날 오후부터 1월 2일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다음 주 월요일인 5일 새해 첫 거래가 개시된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57포인트, 0.95% 하락한 1832.91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전날보다 0.12% 하락한 110.9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투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과 철강업체에 대한 실적 우려가 증시에 누름돌로 작용했다.
장 초반 동방항공이 중국 정부로부터 70억 위앤의 자금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같은 추가 자금지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반응과 함께 중국 경기 악화에 따른 항공 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다시 뒤로 밀리는 모습이었다.
중국 증시는 내년 1월 1일과 2일 양일간 휴장에 들어간다.
대만 증시는 10여개의 대만 은행이 내년부터 중국 본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날에 비해 172.88포인트, 3.91% 상승한 4589.04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장에서 상승세를 보였던 홍콩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92.98포인트, 0.65% 하락한 14235.50으로 마감했다.
유가와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에너지와 자원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본토 증시의 하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대만과 홍콩은 각각 1일 휴장하며, 홍콩은 31일 조기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