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병복 김혜수 기자] 채권전문가 10명의 내년도 기준금리 및 채권시장 전망입니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9시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농협중앙회 김종혁 차장
기준금리 내년 1/4분기까지 50bp 추가 인하될 것으로 본다. 한 차례에 50bp하거나 두 차례에 나눠 25bp씩 할 수 있다. 1월달은 힘들어보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최근 세 달 동안 225bp씩이나 인하했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증해본 후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할 것 같다. 구조조정 등으로 마찰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통화정책의 완화는 지속될 것이다.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지면 지준율 포함한 발권력 동원 등의 양적완화 정책도 이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화추세가 지속될 것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풀려나간 유동성 경기저점 인식 등으로 금리 오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내년에는 회사채 스프레드의 축소가 시장의 최대 이슈가 될 것 같다. 기준금리가 2.5%에서 2%정도 가면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유동성함정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이 시점에 국고채 금리는 전체적으로 바닥권을 형성할 것 같다.
◆대우증권 서철수 연구위원
내년 1분기와 2분기 초반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2.0-2.5%까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이 무한정 기준금리를 내릴 수는 없다. 1%대 진입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최근 들어 한은이 기준금리인하 뿐 아니라 양적완화 정책을 병행하고 있는데 기준금리인하 부담을 덜어주고 효과도 좀 보는 것 같다. 2009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대체로 3%대 중반을 축으로 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2.80-4.20%의 레인지 움직임으로 본다.
◆도이치방크 최경진 상무
내년도 기준금리는 상반기에 2%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 국고채 3년물은 2.80-4.30%까지 예상한다. 전체적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현재 포지션은 롱쪽으로 쏠려았다. 외국인들도 포지션을 최대치로 가려고 한다. 결국 조정이 조금만 있어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50bp까지 예상한다. 만일 1월에 기준금리 50bp 정도 내리면 조정 없이 갈 수 있지만 쉽지 않다. 금리도 마냥 내릴 수 없다. 유동성 함정이라고 말한 이유도 생각해봐야 한다. 채권형펀드도 마냥 좋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한은이 금리를 많이 내렸기 때문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금리 많이 내릴 수록 은행에 들어오는 돈도 줄어들 것이다. 금리 많이 내려갈 때, 향후 우리 경제가 장기 디플레이션이라고 확신해야만 돈도 은행에다 맡기고 할 텐데 그런 확신이 없다. 현재의 투자회사 인베스트를 공격적으로 하기 힘들다. 1월에는 변동폭이 클 것이다. 크레딧물은 은행채 여전채 등이 채안펀드에서 사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스프레드 줄어들 수 있지만 그 재료가 소진되면 글로벌 크레딧물 일단락되지 않은 한 어렵다. 롱의 결은 살아있지만 트레이드는 캐릭터에 따라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동부증권 박혁수 연구위원
내년도 기준금리는 2.0%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까지는 시장이 한국은행에 기대는 그림이 이어질 것 같다. 하반기에는 회복이 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예상이 어렵고 1분기가 지나야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장기침체로 갈 수 있다는 비관론자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보지는 않는다. 전세계적으로 정책이 일시적으로 나오고 있어 일본의 장기침체 때와는 다르다. 내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2.5-4.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고준호 이사
내년도 기준금리 2/4분기까지 150bp 인하돼 1.5%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5-4.00% 예상, 1/4분기 3.0-3.5% 예상한다. 내년에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4분기까지 빠르게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지표금리가 하락할 것이다. 이후 경기나 여타의 여건을 지켜보면서 시장은 횡보하는 국면을 보일 것이다.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 크레딧리스크가 여전하고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1.5% 유지하면서 금리인하의 효과가 나타나면 크레딧리스크도 감소할 것이다. 수익률은 상반기에는 스티프닝해지고 하반기에는 플래트닝해질 것이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9시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농협중앙회 김종혁 차장
기준금리 내년 1/4분기까지 50bp 추가 인하될 것으로 본다. 한 차례에 50bp하거나 두 차례에 나눠 25bp씩 할 수 있다. 1월달은 힘들어보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최근 세 달 동안 225bp씩이나 인하했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증해본 후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할 것 같다. 구조조정 등으로 마찰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통화정책의 완화는 지속될 것이다.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지면 지준율 포함한 발권력 동원 등의 양적완화 정책도 이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화추세가 지속될 것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풀려나간 유동성 경기저점 인식 등으로 금리 오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내년에는 회사채 스프레드의 축소가 시장의 최대 이슈가 될 것 같다. 기준금리가 2.5%에서 2%정도 가면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유동성함정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이 시점에 국고채 금리는 전체적으로 바닥권을 형성할 것 같다.
◆대우증권 서철수 연구위원
내년 1분기와 2분기 초반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2.0-2.5%까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이 무한정 기준금리를 내릴 수는 없다. 1%대 진입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최근 들어 한은이 기준금리인하 뿐 아니라 양적완화 정책을 병행하고 있는데 기준금리인하 부담을 덜어주고 효과도 좀 보는 것 같다. 2009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대체로 3%대 중반을 축으로 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2.80-4.20%의 레인지 움직임으로 본다.
◆도이치방크 최경진 상무
내년도 기준금리는 상반기에 2%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 국고채 3년물은 2.80-4.30%까지 예상한다. 전체적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현재 포지션은 롱쪽으로 쏠려았다. 외국인들도 포지션을 최대치로 가려고 한다. 결국 조정이 조금만 있어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50bp까지 예상한다. 만일 1월에 기준금리 50bp 정도 내리면 조정 없이 갈 수 있지만 쉽지 않다. 금리도 마냥 내릴 수 없다. 유동성 함정이라고 말한 이유도 생각해봐야 한다. 채권형펀드도 마냥 좋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한은이 금리를 많이 내렸기 때문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금리 많이 내릴 수록 은행에 들어오는 돈도 줄어들 것이다. 금리 많이 내려갈 때, 향후 우리 경제가 장기 디플레이션이라고 확신해야만 돈도 은행에다 맡기고 할 텐데 그런 확신이 없다. 현재의 투자회사 인베스트를 공격적으로 하기 힘들다. 1월에는 변동폭이 클 것이다. 크레딧물은 은행채 여전채 등이 채안펀드에서 사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스프레드 줄어들 수 있지만 그 재료가 소진되면 글로벌 크레딧물 일단락되지 않은 한 어렵다. 롱의 결은 살아있지만 트레이드는 캐릭터에 따라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동부증권 박혁수 연구위원
내년도 기준금리는 2.0%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까지는 시장이 한국은행에 기대는 그림이 이어질 것 같다. 하반기에는 회복이 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예상이 어렵고 1분기가 지나야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장기침체로 갈 수 있다는 비관론자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보지는 않는다. 전세계적으로 정책이 일시적으로 나오고 있어 일본의 장기침체 때와는 다르다. 내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2.5-4.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고준호 이사
내년도 기준금리 2/4분기까지 150bp 인하돼 1.5%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5-4.00% 예상, 1/4분기 3.0-3.5% 예상한다. 내년에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4분기까지 빠르게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지표금리가 하락할 것이다. 이후 경기나 여타의 여건을 지켜보면서 시장은 횡보하는 국면을 보일 것이다.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 크레딧리스크가 여전하고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1.5% 유지하면서 금리인하의 효과가 나타나면 크레딧리스크도 감소할 것이다. 수익률은 상반기에는 스티프닝해지고 하반기에는 플래트닝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