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총리가 내년 세계 경제 여건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예산안을 승인한 뒤 내놓은 발언이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경제는 내년에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비정상적인 경제 여건에 대응하는 예외적인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 내각은 2009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예산액인 88조 5480억엔에 대해 승인했다. 100년 만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그 동안 진행하던 재정 재건 추세를 중단한 것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경기 부양책 등을 위해 신규 국채발행액 33조 2940억엔을 포함시켰다. 총 발행액은 132조 2854억엔으로 이번 회계연도에 비해 7조 9460억엔을 증발하는 것이다.
이로써 2009 회계연도말 일본 국채 발행 잔액은 581조엔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인 1인당 455만엔의 부채를 지는 셈으로, 시간당 이자만 11억엔 발생하게 된다.
아소 내각은 이미 제출한 4조 7900억엔의 2008 회계연도 2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함께 이번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내년 1월 19일 열리는 정기 국회에 제출한다.
다음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예산안을 승인한 뒤 내놓은 발언이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경제는 내년에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비정상적인 경제 여건에 대응하는 예외적인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 내각은 2009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예산액인 88조 5480억엔에 대해 승인했다. 100년 만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그 동안 진행하던 재정 재건 추세를 중단한 것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경기 부양책 등을 위해 신규 국채발행액 33조 2940억엔을 포함시켰다. 총 발행액은 132조 2854억엔으로 이번 회계연도에 비해 7조 9460억엔을 증발하는 것이다.
이로써 2009 회계연도말 일본 국채 발행 잔액은 581조엔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인 1인당 455만엔의 부채를 지는 셈으로, 시간당 이자만 11억엔 발생하게 된다.
아소 내각은 이미 제출한 4조 7900억엔의 2008 회계연도 2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함께 이번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내년 1월 19일 열리는 정기 국회에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