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미국 자동차 빅3 구제안 부결 소식에 엿새만에 급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장중 빅3 구제안 상원통과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직격탄으로 작용했고 여기에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까지 맞물리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
다만 장중 한중 통화스와프가 30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 체결됐다는 소식은 장중 낙폭을 축소시키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상원에서 빅3 자동차회사 구제안이 부결되면서 당분간은 이 부분의 불활실성 해소 여부가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키며 증시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다음주 미국 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될 가능성이 높아 금리인하의 폭과 코멘트가 주목된다.
◆ 코스피 4% 급락..美빅3 구제 부결 '충격'
12일 코스피지수는 1103.82로 50.61포인트, 4.35%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20.07로 8.42포인트, 2.56%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 급락 소식에도 오전 나름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미국 자동차업계 빅3에 대한 구제안이 상원통과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몰리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080선까지 수직하강하기도 했지만 한중 통화스와프 300억 달러 확대 체결소식에 낙폭을 축소했다.
결국 코스피는 1100선을 지켜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유가증권과 코스닥 양 시장에서는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하는 등 미국 구제안 부결 영향이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8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엿새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에서는 200억원 이상 소폭 순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이 12% 가까이 급락했다.
또한 금융, 보험, 운수장비 증권업종의 낙폭이 컸다.
KT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40위 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신한지주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KB금융이 거의 하한가까이 급락했고 현대차도 9% 이상 낙폭을 확대했다. 외환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GS건설은 10%대 하락 마감했다.
대신증권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미국 자동차 빅3 구제안 부결 소식이 직격탄으로 작용하며 국내증시와 아시아증시 가 동반하락했다"며 "한중 통화스와프 체결은 장중 낙폭을 줄이는 정도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빅3 구제안 처리문제+FOMC 금리인하 주목
미국 GM 등 빅3 자동차회사 구제안 의회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기는 했지만 막상 부결되자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증시는 그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300달러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 확대 체결 소식도 꽁꽁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빅3 자동차회사에 구제안 처리문제는 당분간 미국증시를 포함해 국내증시와 아시아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후 빅3 구제안 처리가 제대로 가닥을 잡지 못하고 내년까지 난항이 길어지면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악영향이 불가필할 것이란 관측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당분간 빅3 구제안의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불가피해보인다"며 "당분간은 빅3 구제안이라는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소되는지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최근 반등 분위기가 빅3 구제안 뿐만 아니라 정책요인에 의한 기대감이 반영된 만큼 빅3 구제안을 제외한 정책변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평가도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다음주에도 최근 반등흐름은 이어갈 공산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신의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전세계적인 경기부양 동조화, 유동성 효과를 통해 기본적으로 반등분위기가 살아있다는 판단"이라며 "다음주는 추가적인 상승을 위한 분위기 탐색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따라서 다음주는 빅3 구제안의 불확실성 해소 여부와 미국 FOMC 금리결정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윤남 부장은 "주초에는 빅3 구제안의 방향, 이후에는 미국 FOMC의 금리인하 폭과 코멘트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 예상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장중 빅3 구제안 상원통과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직격탄으로 작용했고 여기에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까지 맞물리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
다만 장중 한중 통화스와프가 30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 체결됐다는 소식은 장중 낙폭을 축소시키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상원에서 빅3 자동차회사 구제안이 부결되면서 당분간은 이 부분의 불활실성 해소 여부가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키며 증시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다음주 미국 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될 가능성이 높아 금리인하의 폭과 코멘트가 주목된다.
◆ 코스피 4% 급락..美빅3 구제 부결 '충격'
12일 코스피지수는 1103.82로 50.61포인트, 4.35%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20.07로 8.42포인트, 2.56%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 급락 소식에도 오전 나름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미국 자동차업계 빅3에 대한 구제안이 상원통과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몰리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080선까지 수직하강하기도 했지만 한중 통화스와프 300억 달러 확대 체결소식에 낙폭을 축소했다.
결국 코스피는 1100선을 지켜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유가증권과 코스닥 양 시장에서는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하는 등 미국 구제안 부결 영향이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8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엿새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에서는 200억원 이상 소폭 순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이 12% 가까이 급락했다.
또한 금융, 보험, 운수장비 증권업종의 낙폭이 컸다.
KT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40위 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신한지주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KB금융이 거의 하한가까이 급락했고 현대차도 9% 이상 낙폭을 확대했다. 외환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GS건설은 10%대 하락 마감했다.
대신증권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미국 자동차 빅3 구제안 부결 소식이 직격탄으로 작용하며 국내증시와 아시아증시 가 동반하락했다"며 "한중 통화스와프 체결은 장중 낙폭을 줄이는 정도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빅3 구제안 처리문제+FOMC 금리인하 주목
미국 GM 등 빅3 자동차회사 구제안 의회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기는 했지만 막상 부결되자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증시는 그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300달러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 확대 체결 소식도 꽁꽁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빅3 자동차회사에 구제안 처리문제는 당분간 미국증시를 포함해 국내증시와 아시아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후 빅3 구제안 처리가 제대로 가닥을 잡지 못하고 내년까지 난항이 길어지면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악영향이 불가필할 것이란 관측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당분간 빅3 구제안의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불가피해보인다"며 "당분간은 빅3 구제안이라는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소되는지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최근 반등 분위기가 빅3 구제안 뿐만 아니라 정책요인에 의한 기대감이 반영된 만큼 빅3 구제안을 제외한 정책변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평가도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다음주에도 최근 반등흐름은 이어갈 공산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신의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전세계적인 경기부양 동조화, 유동성 효과를 통해 기본적으로 반등분위기가 살아있다는 판단"이라며 "다음주는 추가적인 상승을 위한 분위기 탐색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따라서 다음주는 빅3 구제안의 불확실성 해소 여부와 미국 FOMC 금리결정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윤남 부장은 "주초에는 빅3 구제안의 방향, 이후에는 미국 FOMC의 금리인하 폭과 코멘트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