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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비즈니스맨 위한 '프랭클린 플래너폰' 출시

기사입력 : 2008년12월03일 14:12

최종수정 : 2008년12월03일 14:12

3일 세계 최초 프랭클린 플래너 탑재 터치폰 국내 출시
꿈의 디스플레이 AM OLED 탑재
SK텔레콤 통해 60만원대 후반에 출시


[뉴스핌=김신정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프랭클린 플래너를 탑재한 전면 터치스 크린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 비즈니스맨을 위한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프랭클린 플래너폰'(모델명 LG-SU100)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출시되는 제품을 공개했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은 연초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휴대폰 속의 성공 컨설턴트'를 컨셉트로 개발됐다.

고객 10명 중 7명이 일정관리 도구로 휴대폰을 꼽은 가운데 일정 관리 기능이 휴대폰의 가장 주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로 분석된 데에 따른 것이다.

기존 휴대폰의 단순 일정관리 기능을 확 바꿔 프랭클린 플래너의 장점을 휴대폰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개인의 성공목표와 단계별 실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한 주요 업무와 예정 일정을 입력하면 각 업무의 실행상태와 중요도를 분류해 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유선은 물론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휴대폰과 함께 PC에서도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할 수 있어 통합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 제품 디자인과 UI(사용자 환경)도 실제 다이어리가 연상되도록 차별화했다.

프랭클린 플래너 커버 디자인의 대기화면 아이콘을 터치하면, 마치 다이어리가 펼쳐지듯 일정관리 메뉴로 이동하고, 세부 화면에 는 프랭클린 플래너 내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진>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오른쪽)이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프랭클린 플래너폰 출시 행사에서 세계적 리더십 컨설턴트인 스티븐 코비 박사와 악수하고 있다.

게다가 7.62cm(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에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했다.

AM OLED는 기존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대비 반응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잔상이 없고, 완벽한 자연색을 표현할 수 있어 영상통화, 게임, 위성 DMB 등을 고화질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시야각이 어느 방향에서나 거의 일정해 여러 명이 위성 DMB를 동 시에 시청할 때도 상하좌우 어디서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또 검은색의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적용, 메뉴 사용시 전력소모량을 크게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했다.

비즈니스 관련 영어단어를 검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자사전, 결제 정보를 송수신하는 루프 안테나를 내장한 모바일 뱅킹 전용 배터리 등 비즈니스맨을 위한 세심한 편의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은 이날 SK텔레콤을 통해 60만원대 후반의 가격에 출시되며, 블랙 색상에 이어 내달 화이트 색상도 추가로 선보 일 계획이다.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휴대폰의 가장 큰 강점인 휴대성과 권위있는 컨텐츠가 최상의 시너지를 이뤄낸 새로운 터치스크린폰"이라며 "다양한 기능과 컨텐츠를 바탕으로 터치스크린폰의 진화를 선도해 내년에도 이 분야의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리더십 컨설턴트이자 경영 석학인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 박사도 참석했다.

스티븐 코비 박사는 전세계 80개국에서 25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로 이날 "정보의 양이 급증하는 모바일 시대에 휴대폰 등 진화된 모바일 기기가 시간 관리를 더욱 성공적이고 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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