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문형민 김연순 김혜수 변명섭 정탁윤 기자] 국내외 은행 및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소비자물가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4.59%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4.8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4.40% 증가 전망
"수요 공급요인 전반적 안정세…4.7%↑"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감소, 전년동월비 4.7%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다. Demand-pull 및 cost-push 양측 요인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연료유 및 관련 공산품의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고, 예년보다 태풍 및 장마 피해가 적어 농축수산물의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 환율 요인은 10월에 비해 물가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나 시차상 11월보다는 12월 물가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 급등 불구 에너지가격 하락…4.5%↑"
[이동수 동양종금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3% 감소, 전년동월비 4.5%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압력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 급락에 따른 석유류 제품 가격 하락, 농산물 수요 둔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속도 둔화로 전월대비 0.3% 하락하며 물가상승 압력의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생산부문의 빠른 조정과 인플레 압력 완화로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유력(0.25% 또는 0.5% 인하 가능)하다.
"근원소비자물가 상승세, 연말까지 지속"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4.5% 상승하지만, 전월비로는 0.3% 하락을 예상한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하고 있으나, 직접적인 도입단가는 2개월 가량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경우라면 원유도입단가는 11월 중에도 70달러대 후반을 기록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더욱이 11월 평균환율이 1350원을 상회하고 있어 국제유가 하락의 효과가 일부분 상쇄될 것으로 판단이다. 석유류 물가는 11월까지 전년대비 10%대 상승할 것이다. 작황에 악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올해에 없었기에 농산물은 전반적으로 공급이 많은 편이어서 농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세로 진입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1~2% 전후로 하락할 것이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후행하여 근원소비자물가의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이다. 근원소비자물가는 이달 중 5.3% 전후를 기록할 전망.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빨라질 것"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8%, 전월비 0.0%를 예상한다. 국제유가가 경기침체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환율급등과 도시가스, 전기료 등 공공요금인상이 11월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최근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시차를 두고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국내수요부진과 국제유가 하락, 지난해 높은 베이스를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 둔화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4~3/4분기엔 1%대로 하락할 전망"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4% 상승하고, 전월비로는 0.4% 하락할 전망이다. 글로벌 소비수요 침체에 더해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이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를 높이고 있다. 국내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이 소비자물가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추세를 유지할 경우 2009년 2/4~3/4분기 소비자물가는 1%대로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경기침체로 물가하락 압력 커지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로 4.8% 상승하고, 전월비로는 보합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가 및 농축수산물가격의 하락요인이 환율상승으로 인한 공업제품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에 의해 상쇄되면서 전월과 유사한 물가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도 11월 중 4.8% 상승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7월이후 빠른 하락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하락세가 주춤거리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측면의 물가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2009년에는 3% 내외의 상승세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와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6% 증가하지만 전월비로는 0.2%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10월에 비해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둔화(전월 대비 평균 4.2% 상승)된 가운데 이달에도 지속된 국제 원유가 급락(전월 대비 평균 24.6% 하락, 11월 21일 현재) 영향으로 공업제품 물가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소비자물가 안정을 주도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농축수산물 가격도 지난 10월 이후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상품 물가 하락을 견인할 전망이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원/달러환율 상승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약화시키는 가운데, 2009년 2/4분기 이후 전년비 3%대 미만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근원인플레도 내년부터는 하향 안정"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4% 상승에 그치고, 전월대비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시가스요금 및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휘발유, 유화제품 및 원자재 등 공업제품, 농축수산물가격 하락 등이 물가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근원인플레이션(Core CPI)은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져 전월대비 0.2%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로도 5.3% 상승해 오름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근원인플레이션도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의 하락, 국내외 경기 부진 등으로 내년부터는 점차 하향 안정되겠지만, 환율 상승 부담, 추가적인 공공요금 인상 등은 물가 하락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여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은 민간소비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디플레 우려, 금리인하 지속"
[전종우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2% 감소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원화 약세로 수입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있으나 유가하락 속도가 빠르다. 내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어 근원 인플레 압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내부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물가 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본다. 디플레이션 우려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리인하는 멈추질 못할 것이고 더 낮춰야 하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4.59%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4.8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4.40% 증가 전망
"수요 공급요인 전반적 안정세…4.7%↑"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감소, 전년동월비 4.7%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다. Demand-pull 및 cost-push 양측 요인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연료유 및 관련 공산품의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고, 예년보다 태풍 및 장마 피해가 적어 농축수산물의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 환율 요인은 10월에 비해 물가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나 시차상 11월보다는 12월 물가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 급등 불구 에너지가격 하락…4.5%↑"
[이동수 동양종금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3% 감소, 전년동월비 4.5%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압력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 급락에 따른 석유류 제품 가격 하락, 농산물 수요 둔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속도 둔화로 전월대비 0.3% 하락하며 물가상승 압력의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생산부문의 빠른 조정과 인플레 압력 완화로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유력(0.25% 또는 0.5% 인하 가능)하다.
"근원소비자물가 상승세, 연말까지 지속"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4.5% 상승하지만, 전월비로는 0.3% 하락을 예상한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하고 있으나, 직접적인 도입단가는 2개월 가량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경우라면 원유도입단가는 11월 중에도 70달러대 후반을 기록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더욱이 11월 평균환율이 1350원을 상회하고 있어 국제유가 하락의 효과가 일부분 상쇄될 것으로 판단이다. 석유류 물가는 11월까지 전년대비 10%대 상승할 것이다. 작황에 악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올해에 없었기에 농산물은 전반적으로 공급이 많은 편이어서 농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세로 진입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1~2% 전후로 하락할 것이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후행하여 근원소비자물가의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이다. 근원소비자물가는 이달 중 5.3% 전후를 기록할 전망.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빨라질 것"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8%, 전월비 0.0%를 예상한다. 국제유가가 경기침체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환율급등과 도시가스, 전기료 등 공공요금인상이 11월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최근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시차를 두고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국내수요부진과 국제유가 하락, 지난해 높은 베이스를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 둔화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4~3/4분기엔 1%대로 하락할 전망"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4% 상승하고, 전월비로는 0.4% 하락할 전망이다. 글로벌 소비수요 침체에 더해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이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를 높이고 있다. 국내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이 소비자물가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추세를 유지할 경우 2009년 2/4~3/4분기 소비자물가는 1%대로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경기침체로 물가하락 압력 커지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로 4.8% 상승하고, 전월비로는 보합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가 및 농축수산물가격의 하락요인이 환율상승으로 인한 공업제품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에 의해 상쇄되면서 전월과 유사한 물가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도 11월 중 4.8% 상승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7월이후 빠른 하락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하락세가 주춤거리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측면의 물가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2009년에는 3% 내외의 상승세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와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6% 증가하지만 전월비로는 0.2%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10월에 비해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둔화(전월 대비 평균 4.2% 상승)된 가운데 이달에도 지속된 국제 원유가 급락(전월 대비 평균 24.6% 하락, 11월 21일 현재) 영향으로 공업제품 물가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소비자물가 안정을 주도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농축수산물 가격도 지난 10월 이후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상품 물가 하락을 견인할 전망이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원/달러환율 상승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약화시키는 가운데, 2009년 2/4분기 이후 전년비 3%대 미만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근원인플레도 내년부터는 하향 안정"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4% 상승에 그치고, 전월대비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시가스요금 및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휘발유, 유화제품 및 원자재 등 공업제품, 농축수산물가격 하락 등이 물가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근원인플레이션(Core CPI)은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져 전월대비 0.2%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로도 5.3% 상승해 오름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근원인플레이션도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의 하락, 국내외 경기 부진 등으로 내년부터는 점차 하향 안정되겠지만, 환율 상승 부담, 추가적인 공공요금 인상 등은 물가 하락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여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은 민간소비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디플레 우려, 금리인하 지속"
[전종우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2% 감소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원화 약세로 수입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있으나 유가하락 속도가 빠르다. 내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어 근원 인플레 압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내부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물가 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본다. 디플레이션 우려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리인하는 멈추질 못할 것이고 더 낮춰야 하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