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전력 가스요금 인상이 재추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정부가 전날 전력과 가스요금 인상을 연기시켰지만 이미 당정간에 인상이 합의됐으므로 재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최근 유가가 1년전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1년전에 비해 50% 급등했으며, 석탄 spot가격도 1년전에 비해 60%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9일 관련 회의를 열고 전기와 가스요금을 이달 중순부터 인상하려 했다. 전력요금의 경우 가정용은 동결하고 산업용을 9% 올려 평균 4.5% 내외 인상하고, 가스요금은 7.8%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환율 급등, 유가 급락 등 경제상황을 고려해 인상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라며 "요금 인상이 연기됨에 따라 한국전력의 경우 영업실적 개선이 늦어질 것"이라며 "만약 전력요금이 4.5% 인상되면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550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인상 효과가 회계상으로 실적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영향은 없다"며 "전일 가스공사 주가가 10.3% 급락한 것은 과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요금 인상이 되지 않으면 미수금을 증가시켜 현금흐름을 악화시키게 되나, 요금 인상이 재추진되면 미수금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며 "현재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3360억원의 보조금 지급과 향후 순차적인 요금 인상으로 미수금 규모는 점차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스요금은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 내외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정부가 전날 전력과 가스요금 인상을 연기시켰지만 이미 당정간에 인상이 합의됐으므로 재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최근 유가가 1년전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1년전에 비해 50% 급등했으며, 석탄 spot가격도 1년전에 비해 60%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9일 관련 회의를 열고 전기와 가스요금을 이달 중순부터 인상하려 했다. 전력요금의 경우 가정용은 동결하고 산업용을 9% 올려 평균 4.5% 내외 인상하고, 가스요금은 7.8%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환율 급등, 유가 급락 등 경제상황을 고려해 인상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라며 "요금 인상이 연기됨에 따라 한국전력의 경우 영업실적 개선이 늦어질 것"이라며 "만약 전력요금이 4.5% 인상되면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550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인상 효과가 회계상으로 실적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영향은 없다"며 "전일 가스공사 주가가 10.3% 급락한 것은 과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요금 인상이 되지 않으면 미수금을 증가시켜 현금흐름을 악화시키게 되나, 요금 인상이 재추진되면 미수금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며 "현재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3360억원의 보조금 지급과 향후 순차적인 요금 인상으로 미수금 규모는 점차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스요금은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 내외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