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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亞금융 위기 후 첫 '뱅크런'

기사입력 : 2008년09월25일 11:13

최종수정 : 2008년09월25일 11:13

아시아 금융 위기가 10년이 지난 뒤 홍콩에서 첫 은행예금인출사태, 이른바 '뱅크런'이 발생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홍콩 3위 은행인 이스트아시아은행(Bank of East Asia, BEA)에는 '악성루머'를 듣고 온 수 백명의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길게 늘어섰다.

이 소식에 데이빗 리 회장은 미국에서 황급하게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귀국하기도 했다. 리 회장은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루머는 근거 없는 것"이라며, "우리 은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콩 금융당국은 즉시 은행을 보호하며 나섰고, 은행 측도 자신들의 재무여건이 건전하고 안정적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두 차례나 내놓았다.

홍콩 경찰당국은 이번 악성루머의 진원지를 파헤치기 위해 은행의 위험을 알리는 휴대전화 메시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BEA는 은행 영업시간을 연장했고, 주가는 7% 급락했다. 이들은 리먼브러더스와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에 대한 익스포저(exposure)'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 자산의 0.2% 정도 밖에 되질 않는다고 해명했다.

중앙은행 총재 격인 조지프 얌 홍콩 통화관리청장은 BEA가 충분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시스템도 건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예금은 10만 홍콩달러까지 예금보호가 적용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대중들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당장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도 정부 당국이 좀 더 대중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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