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신훈 금호아시아나그룹 건설부문 부회장, 이승윤 금호아시아나그룹 고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이연구 금호건설 사장)
[뉴스핌=문형민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2일 서울 중국 신문로 새 그룹 사옥 본관(Main Tower)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승윤 금호아시아나그룹 고문,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신훈 금호아시아나그룹 건설부문 부회장 등 각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기존 사옥(금호아시아나 1관)과 신문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 2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으며 연면적 6만㎡, 높이 119.5m의 지상 29층, 지하8층 규모다.
금호아시아나는 본관의 뒷면 외벽에 LED 소자 6만9000개로 이루어진 폭 23m, 높이 91.9m 세계 최대의 디지털 아트 캔버스 'LED 갤러리'를 설치했다.
또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씨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룹측은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