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롯데그룹 부각
[뉴스핌=홍승훈기자] 유진그룹의 유진투자증권 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인수주체로 누가 나설 지에 대해 증권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증권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증권을 인수할 만한 후보군으로는 HSBC와 KB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리츠증권 또한 9일 일부 정보지를 통해 후보군으로 포함되기도 했다. 재계에선 증권사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는 롯데가 꼽히고 있다.
우선 후보군으로 점쳐지는 곳 중에서 HSBC의 경우 외환은행 인수건으로 한걸음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또 메리츠증권의 경우 현재 중소형급으로 분류되며 인수주체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시각이다.
이에 증권가에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는 곳은 KB와 롯데 정도.
특히 최근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증권과 운용, 보험사 등 비금융회사에 대한 공격적인 M&A전략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황 회장은 전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가를 대표할 증권사와 세계적으로 이름난 운용사를 보유하는 것이 목표다. 소규모 금융회사 M&A는 연내 혹은 내년 1/4분기 전이라도 진행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도 다크호스다. 오랫동안 한양증권 등 증권사 인수에 눈독을 들여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故 김연준 한양재단 전 이사장이후 잠시 매각설이 돌던 한양증권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새롭게 나온 매물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인 높아진 상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롯데가 한양증권과의 협상이 고착상태에 빠지면서 유진증권에 관심을 갖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롯데의 증권사 인수 의지가 상당히 큰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물론 매각절차가 더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PF 등 유진투자증권의 부실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해 높은 가격에 팔려는 유진그룹과 인수주체간 몸값을 둔 신경전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부실도 많지만 여의도 본사사옥 등 부동산가격의 급등이 이를 상쇄할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전일 촉발된 유진투자증권 매각설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 지, 금융시장의 판도 재편에 어느정도의 파장을 불러올 지 증권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10일 증권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증권을 인수할 만한 후보군으로는 HSBC와 KB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리츠증권 또한 9일 일부 정보지를 통해 후보군으로 포함되기도 했다. 재계에선 증권사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는 롯데가 꼽히고 있다.
우선 후보군으로 점쳐지는 곳 중에서 HSBC의 경우 외환은행 인수건으로 한걸음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또 메리츠증권의 경우 현재 중소형급으로 분류되며 인수주체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시각이다.
이에 증권가에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는 곳은 KB와 롯데 정도.
특히 최근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증권과 운용, 보험사 등 비금융회사에 대한 공격적인 M&A전략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황 회장은 전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가를 대표할 증권사와 세계적으로 이름난 운용사를 보유하는 것이 목표다. 소규모 금융회사 M&A는 연내 혹은 내년 1/4분기 전이라도 진행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도 다크호스다. 오랫동안 한양증권 등 증권사 인수에 눈독을 들여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故 김연준 한양재단 전 이사장이후 잠시 매각설이 돌던 한양증권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새롭게 나온 매물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인 높아진 상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롯데가 한양증권과의 협상이 고착상태에 빠지면서 유진증권에 관심을 갖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롯데의 증권사 인수 의지가 상당히 큰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물론 매각절차가 더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PF 등 유진투자증권의 부실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해 높은 가격에 팔려는 유진그룹과 인수주체간 몸값을 둔 신경전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부실도 많지만 여의도 본사사옥 등 부동산가격의 급등이 이를 상쇄할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전일 촉발된 유진투자증권 매각설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 지, 금융시장의 판도 재편에 어느정도의 파장을 불러올 지 증권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