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크레아젠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면역치료제 개발회사인 크레아젠이 자사의 기반기술인 CTP (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 기술의 원천 특허인 '세포질 잔류성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크레아젠홀딩스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 강세를 이어가다 이 시각 현재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CTP기술은 단백질 및 생물학적 제제를 세포 내로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펩타이드로 세포막은 쉽게 투과하지만 핵으로는 이동하지 않아 유전자 손상을 최소화한 크레아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전달기술 (DDS : Drug Delivery System)이다.
크레아젠 배용수 대표는 “CTP 기술은 세포 투과성 외에도 간(肝) 특이적 이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간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전달에 활용 시 매우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러한 특성을 볼 때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을 준비 중인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에이치씨씨(CreaVax-HCC® Inj.)’와 크레아젠이 야심차게 개발중인 간염치료제 ‘크레아페론(Creaferon : CTP와 Interferon-α를 결합시킨 약물)’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아젠은 CTP 기술을 이용하면 높은 효율로 암 특이 항원을 수지상세포 내로 전달할 수 있어 강력한 세포면역반응(CTL)을 유도한다는 특징을 기반으로 항암백신 개발에 성공, 신장암 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CreaVax-RCC® Inj.)’는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현재 시판과 함께 임상 III상 중에 있으며, 전립선암 치료제 ‘크레아박스-피씨(CreaVax-PC® Inj.)’는 임상 1상을 마치고 현재 임상 2a상 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