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익성 갈수록 악화, 순익 2조 클럽 가입 "어려울수도"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96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데 그쳐 올해까지 3년 연속 순익 2조원(연간) 클럽 가입을 낙관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00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조269억원의 순익을 내 2년 연속 순익 2조원 클럽에 가입했었다.
◆ 순익 2조 클럽 가입 "분발해야"
우리금융은 31일 올 상반기 결산 결과 9618억원의 순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043억원 보다 무려 36%(5425억원)나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LG카드 매각이익 5073억원(세전기준) 등 일회성 특별이익이 사라지고 올해 특히 CDO관련 손실이 2218억원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2/4분기에만 4155억원의 순익을 냈으나 지난 1/4분기의 5463억원보다 24%(1308억원) 줄어들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수준인 연간 순익 2조원에 못 미치거나 간신히 걸치게 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같은 은행계 금융지주사인 신한지주 역시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는 등으로 은행 순익이 40%이상 줄어들었으나 비은행쪽에서 이익을 내주면서 지주사 전체 이익의 감소 폭을 줄였다.
그러나 우리금융의 경우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28.6% 수준이어서 지주 전체 이익을 이끌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은행 이익 규모가 지주사 실적의 운명을 가르는 셈이다.
그런데 은행 순익도 지난해 상반기 1조3363억원에서 7920억원으로 40.7%(5443)나 급감했다. 또 지난 1/4분기 4446억원의 순익에서 2/4분기엔 3474억원으로 972억원 21.8% 줄어들었다.
이같은 순익 급감으로 지주사의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은 1.4%에서 0.7%로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4.8%에서 14.5%로 10.3%포인트 낮아졌다.
지주 ROA는 지난 2006년 1.1%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0.9%로 올 상반기엔 0.7%로 낮아지는 추세고, ROE 역시 지난 2005년 19.6%에서 2006년 18.9%, 2007년 15.4%로 낮아지고 있다.
순이자마진(NIM) 역시 지난해 2/4분기 2.46%에서 올 1/4분기 2.40%로 2/4분기엔 2.27%로 떨어졌다. 누적기준으로는 1/4분기 2.40%에서 2.14%로 악화됐다.
◆건전성 지표 개선, 부실금액 증가율은 높아져
자산건전성은 가장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 1/4분기 0.92%에서 0.85%로 다소 개선됐고 가계부문 연체율도 0.49%에서 0.47%로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신용카드 연체율은 1.75%에서 1.91%로 0.16%포인트 악화됐다.
연체율이 개선되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에서 0.7%로 0.2%포인트 좋아졌지만 부실자산을 늘어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금액은 지난 1/4분기 1조2680억원에서 2/4분기엔 1조3820억원으로 늘어났다. 고정이하여신금액이 지난해 4/4분기 보다 11.1% 늘어나 같은 기간 총여신 증가율인 11.7%와 비슷했다.
신규 증가분 역시 지난 한해 동안 6000억원 늘어난데 반해 올해는 6개월만에 5020억원이나 늘어났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96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데 그쳐 올해까지 3년 연속 순익 2조원(연간) 클럽 가입을 낙관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00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조269억원의 순익을 내 2년 연속 순익 2조원 클럽에 가입했었다.
◆ 순익 2조 클럽 가입 "분발해야"
우리금융은 31일 올 상반기 결산 결과 9618억원의 순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043억원 보다 무려 36%(5425억원)나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LG카드 매각이익 5073억원(세전기준) 등 일회성 특별이익이 사라지고 올해 특히 CDO관련 손실이 2218억원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2/4분기에만 4155억원의 순익을 냈으나 지난 1/4분기의 5463억원보다 24%(1308억원) 줄어들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수준인 연간 순익 2조원에 못 미치거나 간신히 걸치게 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같은 은행계 금융지주사인 신한지주 역시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는 등으로 은행 순익이 40%이상 줄어들었으나 비은행쪽에서 이익을 내주면서 지주사 전체 이익의 감소 폭을 줄였다.
그러나 우리금융의 경우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28.6% 수준이어서 지주 전체 이익을 이끌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은행 이익 규모가 지주사 실적의 운명을 가르는 셈이다.
그런데 은행 순익도 지난해 상반기 1조3363억원에서 7920억원으로 40.7%(5443)나 급감했다. 또 지난 1/4분기 4446억원의 순익에서 2/4분기엔 3474억원으로 972억원 21.8% 줄어들었다.
이같은 순익 급감으로 지주사의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은 1.4%에서 0.7%로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4.8%에서 14.5%로 10.3%포인트 낮아졌다.
지주 ROA는 지난 2006년 1.1%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0.9%로 올 상반기엔 0.7%로 낮아지는 추세고, ROE 역시 지난 2005년 19.6%에서 2006년 18.9%, 2007년 15.4%로 낮아지고 있다.
순이자마진(NIM) 역시 지난해 2/4분기 2.46%에서 올 1/4분기 2.40%로 2/4분기엔 2.27%로 떨어졌다. 누적기준으로는 1/4분기 2.40%에서 2.14%로 악화됐다.
◆건전성 지표 개선, 부실금액 증가율은 높아져
자산건전성은 가장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 1/4분기 0.92%에서 0.85%로 다소 개선됐고 가계부문 연체율도 0.49%에서 0.47%로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신용카드 연체율은 1.75%에서 1.91%로 0.16%포인트 악화됐다.
연체율이 개선되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에서 0.7%로 0.2%포인트 좋아졌지만 부실자산을 늘어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금액은 지난 1/4분기 1조2680억원에서 2/4분기엔 1조3820억원으로 늘어났다. 고정이하여신금액이 지난해 4/4분기 보다 11.1% 늘어나 같은 기간 총여신 증가율인 11.7%와 비슷했다.
신규 증가분 역시 지난 한해 동안 6000억원 늘어난데 반해 올해는 6개월만에 5020억원이나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