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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화학, 동해 하이드레이트 수혜株 부각?

기사입력 : 2008년07월25일 14:09

최종수정 : 2008년07월25일 14:09

[뉴스핌=김신정 기자]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분쟁으로 동해 심해저 초대형 하이드레이트가 부각되면서 태경화학이 새롭게 주목되고 있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심해저 저온 고압 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고체화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동해에 매장된 가스하이드레이트는 30년간 국내 가스 사용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고체 상태의 하이드레이트를 기체화 했을시 활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스기화기 제조 및 판매업을 추진중인 태경화학이 부각되고 있다.

태경화학 관계자는 25일 "아직까지 가스기화기 제조 및 판매업은 전체 매출 비중에서 미미한 상태"라며 "가스를 기화시키는 기계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주력상품은 액체이산화탄소와 고체이산화탄소 등이 있다"며 "공기중에 포함돼 있는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제조과정을 거쳐서 쓸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 거래처로 조선소와 식음료 사업장이 있다"며 "대표적으로 운송에 필요한 냉매제를 해태음료와 맥주회사에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2/4분기 실적과 관련 "주거래처가 조선소다 보니 그쪽 시황이 활황으로 이에 따른 가동률이 좋아지고 있다"며 "2/4분기 매출이 1/4분기 못지 않게 잘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09분 현재 태경화학은 전일대비 7.18% 오른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경화학은 국내 액체 이산화탄소 제조 업체로 에틸렌가스, 드라이아이스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용어: 가스 하이드레이트(Gas Hydrate)

천연가스가 저온ㆍ고압 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고체 에너지원이다. 러시아 알래스카 캐나다 등 영구동토나 심해저에 주로 분포해 있다. 화석연료 고갈에 따라 이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일본은 1970년대부터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과 기술 축적에 노력해 왔으며, 2015~2020년께 상업생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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