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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이번주 금리예측 종합① - 뉴스핌

기사입력 : 2008년06월16일 09:10

최종수정 : 2008년06월16일 09:10

[뉴스핌= 민병복 김혜수 기자] 채권전문가 10명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입니다.


(이 기사는 16일 오전 9시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기업은행 나우식 과장
: 3년국고채 5.64-5.85%, 5년국고채 5.74-5.95%

금리가 최근의 밀린 상황은 좀 더 반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주의 깊게 보는 것은 향후 유가 움직임이 중요하다. 환율도 변수이다. 지난주 금요일의 경우 금리가 밀리지 않겠느냐 하는데 시장에는 숏포지션이 깊었다. 바이백 영향도 있었다. 일단은 시장이 금리를 치고 내릴 만한 그런 주변 여건은 없다. 여기서 금리 하락세를 이어가기에는 다소 주변 여건이 받쳐주는 게 없다. 단기 레인지인 것 같다. 금통위나 9월 선물 롤오버 월요일 마무리지면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다. 약간 횡보하는 장세가 될 것이다.


◆ 농협중앙회 김종혁 차장
: 3년국고채 5.60-5.80%, 5년국고채 5.70-5.90%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면서 박스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번 인상정도는 반영돼 있다. 10년물 기준 6.0%,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기준 5.80% 수준에서는 대기매수가 있다. 스왑시장에서는 수익률곡선이 역전돼 있는데 현물시장에서도 영향을 줄 것 같다. 이런 걸 감안하면 추가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이다. 상품계정이 힘든 상황이라 적극적인 매수가 힘들어 금리하락폭도 제한적일 듯하다. 연말까지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어 매수주체가 없다.


◆ 도이치 최경진 상무
: 3년국고채 5.70-5.84%, 5년국고채 5.80-5.94%

주초에 롤오버 때에는 매도 플레이가 주춤할 것이고 그 후에는 헤지 매도 들어올 것이다. 다만 금리 급등하는 국면이라기 보다는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장이 엷다. 장기적으로 약세이다. 경기둔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단기적인 물가상승세가 너무 크고 글로벌 긴축 추세 때문에 강력한 매수가 어려워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약세 국면이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단타 매수 편해보이지 않는다. 당분간은 변동성 커서 시작과 끝 레벨은 거의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


◆ 삼성투신 박성진 채권운용팀장
: 3년국고채 5.70-5.80%, 5년국고채 5.82-5.92%

당분간 강세전환이 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금리가 많이 오른데 따른 기술적 반락정도일 것 같다. 인플레압력이 둔화될 때까지는 추세적 금리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 불확실성이 크다. 전망이 어렵다.


◆ 신한BNP투신운용 고준호 이사
: 3년국고채 5.75-5.75%, 5년국고채 5.75-5.85%

이번주 채권금리는 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보다 10bp 정도 낮은 수준에서 레인지를 형성할 것 같다. 물가 지표에 대해 익숙해지고 있다.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해서도 눈에 익고 있다. 한은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중립적인 코멘트를 했다. 정책펴기가 어렵다는 건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는 얘기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인 듯하다. 국채선물 6월물 만기가 이번주초에 돌아온다. 롤오버하지 않고 지켜본 데가 많은데 저평가가 있다. 저평가가 빠르게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저평이 줄어들면서 안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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