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병수기자] 국내증시가 전일 미국시장의 혼조세와 연휴부담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3.67포인트 하락한 1830.14로 출발해 전일대비 1.50인트(0.08%) 하락한 1832.3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76포인트 하락한 644.09.
오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가 시장을 짓눌었다. 2436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에 힘입어 기관은 총 2378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739억원과 1319억원 순매수.
이날 증시는 낮 12시 25분 한때 1816.35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약보합 수준까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기계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중국관련 조선과 중공업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올해 영업이익 흑자가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3.47% 상승한 하이닉스와 고유가 시대 원전수혜주로 관심을 받으며 4.72% 상승한 두산중공업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또 기관의 보험주 매수에 힘입어 대장주인 삼성화재가 4.02% 상승한 23만3000만원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환율하락으로 주가가 빠진 ‘IT’와 ‘자동차’의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방향을 달리했다. 삼성전자는 0.56% 하락한 70만9000원인 반면 현대차는 1.00% 상승한 8만900원.
중국관련주의 대표주자인 현대중공업과 POSCO도 1% 이내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시장의 불확실성과 선물옵션만기일의 물량 해소로 인해 주가가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시장에서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6월 중순부터 발표되는 11월 결산 미국 투자은행들의 실적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전일 불안했던 미국증시와 연휴기간 중 발표되는 미국고용지표에 대함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며 “다음주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이해 선물시장의 영향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외국인의 매수는 최근 매도에 따른 매수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며 "오히려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매물이 초래된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은 지금까지 발표된 거시지표는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불안 요소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라며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와 이달 중순부터 발표될 미국 11월 결산 투자은행들의 실적이 심리적으로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김 연구위원은 “오늘 나온 프로그램 매물은 다음주에 나올 물량을 미리 처리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5일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3.67포인트 하락한 1830.14로 출발해 전일대비 1.50인트(0.08%) 하락한 1832.3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76포인트 하락한 644.09.
오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가 시장을 짓눌었다. 2436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에 힘입어 기관은 총 2378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739억원과 1319억원 순매수.
이날 증시는 낮 12시 25분 한때 1816.35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약보합 수준까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기계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중국관련 조선과 중공업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올해 영업이익 흑자가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3.47% 상승한 하이닉스와 고유가 시대 원전수혜주로 관심을 받으며 4.72% 상승한 두산중공업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또 기관의 보험주 매수에 힘입어 대장주인 삼성화재가 4.02% 상승한 23만3000만원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환율하락으로 주가가 빠진 ‘IT’와 ‘자동차’의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방향을 달리했다. 삼성전자는 0.56% 하락한 70만9000원인 반면 현대차는 1.00% 상승한 8만900원.
중국관련주의 대표주자인 현대중공업과 POSCO도 1% 이내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시장의 불확실성과 선물옵션만기일의 물량 해소로 인해 주가가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시장에서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6월 중순부터 발표되는 11월 결산 미국 투자은행들의 실적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전일 불안했던 미국증시와 연휴기간 중 발표되는 미국고용지표에 대함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며 “다음주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이해 선물시장의 영향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외국인의 매수는 최근 매도에 따른 매수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며 "오히려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매물이 초래된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은 지금까지 발표된 거시지표는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불안 요소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라며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와 이달 중순부터 발표될 미국 11월 결산 투자은행들의 실적이 심리적으로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김 연구위원은 “오늘 나온 프로그램 매물은 다음주에 나올 물량을 미리 처리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