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지난 5월 182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지지하며 1900까지 등락을 거듭하다 1850선으로 5월 증시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5월에 국내증시를 좌우했던 유가와 인플레이션, 환율이 6월에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가, 인플에이션 변수가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6월 증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증시 반등을 이끌어왔던 IT, 자동차 등 수출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6월에도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다.
◆ 6월 코스피, 5월 고점 넘기 어려울 듯..신중한 접근 제기
6월 주식시장은 유가와 인플레이션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인플레 우려가 쉽게 사그라들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들 변수가 국내증시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3월 이후 꾸준히 반등세를 이어왔던 국내증시는 6월에는 추가 반등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증권 노근창 김학균 연구원은 "6월에도 인플레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인플레 국면에서 나타나는 금리 상승은 주식의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대내외 부정적인 변수로 외국인의 스탠스는 매도 우위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간헐적인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5월에 기록됐던 고점을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푸르덴셜증권 이영원 연구원도 "6월 주식시장은 5월에 제기된 유가와 인플레이션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론 유가 추이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대응하는 신중한 시장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반면 시장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부담이 높지만 달러캐리 트레이드 본격화 등 우호적인 환경도 감지되고 있어 긍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은 "고유가 등 인플레이션 불안심리로 확산되는 부분이 가장 큰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저금리로 인한 달러캐리 트레이드 본격화, 국내기업 실적호조 등 우호적인 변수로 지수 상승속도는 둔화되겠지만 긍정적으로 대응은 여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햇다.
◆ IT·자동차 접근 유효..개별 테마 순환매 가능성도
국내증시의 반등을 이끌어왔던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에 대한 접근은 6월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있고 환율환경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고유가 수혜주와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는 은행 등도 관심이 필요한 업종으로 분류된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은 "환율효과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IT, 자동차업종 등 주도주에 대한 공략이 필요하다"며 "또한 신재생 에너지, 해외자원 개발, 오일달러 투자확대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증권 노근창 김학균 연구원은 "매크로 변수와, 밸류에이션, 향후 시장흐름을 감안해 자동차, IT, 은행, 음식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IT와 수출관련 대형주 위주의 매수관점이 유효한 가운데 개별 테마별 순환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효진 연구원은 "순환매기는 업종별 흐름보다는 개별 테마별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M&A가 전산업에 있어 복합적인 모멘텀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대체에너지, 환경, 하이브리드 등 신성장 산업관련 이슈들도 여전히 활개치면서 단순 테마이상의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각 증권사의 6월 주식시장 전망이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1760~1920
6월은 지수상 점진적 상승세 속에 개별적인 테마 이슈들의 순환매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밴드는 1760~1920P를 전망한다. 지수 상승속도는 둔화되지만, 긍정적 대응은 여전할 필요가 있다. 미국 저금리로 인한 달러캐리 트레이드 본격화, 글로벌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이동, 국내기업 실적호조, 국내 경제정책과 투자장려책 강화, 아시아권 내수성장세 뚜렷, 선진국 경제 최악국면 탈피 조짐 등이 우호적 환경이다. 고유가가 미치는 경제에 대한 각종 악영향이 인플레이션 불안심리로 확산되는 부분이 가장 큰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주도주군은 IT와 수출관련 대형주로 집중한다. IT 장비와 부품업종의 실적호전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일 시점이다. 순환매기는 업종별 흐름보다는 개별 테마별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M&A가 전산업에 있어 복합적인 모멘텀으로 부상할 것이다. 대체에너지, 환경, 하이브리드 등 신성장 산업관련 이슈들도 여전히 활개치면서 단순 테마이상의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도 높다.
◆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1750~1870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을 촉발할 모멘텀이 부족해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대응하는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6월 주식시장은 유가와 인플레이션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유가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유가가 어디까지 오를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경기둔화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주변 여건도 비우호적이다. 금통위와 FOMC에서 인플레 우려로 기준금리 동결 기능성이 높고 국내 경기선행지수도 적어도 3분기 초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를 전후로 다시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며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다만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결집되어 있는 1750선에서의 지지선 형성은 가능할 것이다. 현 인플레이션 강화 국면에서 소재 및 경기방어적 업종이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지수의 예상변동 범위는 1750~1870으로 전망된다.
◆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1700~1950
6월 중 코스피 예상 밴드를 1740~1900포인트, 향후 3개월 예상 밴드를 1700~1950포인트로 예상된다.
6월의 체크포인트로 유가의 추가 상승 여부와 주요국 물가지표, 6월 FOMC 미팅에서 연준의 금리동결 여부,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 추정치 변화 방향, 쿼더러플 위칭 데이(프로그램 매매의 수급교란 가능성) 등을 제시한다.
환율효과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IT, 자동차업종 등 주도주에 대한 공략이 필요하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해외자원 개발, 오일달러 투자확대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 한국증권 노근환 김학균 연구원:
6월에도 인플레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인플레 국면에서 나타나는 금리 상승은 주식의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구미권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 시기에 국지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외국인의 스탠스는 매도 우위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자금의 단기 부동화 경향은 좀 더 이어질 것이다. 간헐적인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5월에 기록됐던 고점을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부각되면서 5월 시장에서는 이러한 매크로 변동으로부터 수혜가 예상되거나, 부정적 영향을 적게 받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당사 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은 -0.02%로 KOSPI 수익률을 0.94%p 상회하였다.
인플레이션과 유가, 환율이 시장을 좌우하는 국면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고유가와 원화 절하 국면에서 유리한 업종은 IT, 자동차, 조선/기계 업종이고 타격을 크게 입을 업종은 운송이다. 섹터모델 평가상 저평가된 업종은 은행,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이다. 매크로 변수와, 밸류에이션, 향후 시장흐름을 감안하여 자동차, IT, 은행, 음식료 업종에 대한 overweight 의견을 제시한다.
◆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연구원: 1700~1900
6월 주식시장은 5월에 제기된 유가와 인플레이션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유가 추이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용압박 문제를 기업이익과 연계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따라서 5월 상반월까지의 반등이 밸류에이션상의 회복과 함께 이루어졌다면, 이후 과정에서는 기업이익의 변화 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6월의 KOSPI 등락은 5월 고점을 넘어시기 어려워 보인다. 1700 ~1900 수준을 예상한다. 비용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정보기술, 금융, 통신섹터가 보다 유망해 보인다.
시장에서는 5월에 국내증시를 좌우했던 유가와 인플레이션, 환율이 6월에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가, 인플에이션 변수가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6월 증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증시 반등을 이끌어왔던 IT, 자동차 등 수출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6월에도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다.
◆ 6월 코스피, 5월 고점 넘기 어려울 듯..신중한 접근 제기
6월 주식시장은 유가와 인플레이션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인플레 우려가 쉽게 사그라들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들 변수가 국내증시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3월 이후 꾸준히 반등세를 이어왔던 국내증시는 6월에는 추가 반등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증권 노근창 김학균 연구원은 "6월에도 인플레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인플레 국면에서 나타나는 금리 상승은 주식의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대내외 부정적인 변수로 외국인의 스탠스는 매도 우위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간헐적인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5월에 기록됐던 고점을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푸르덴셜증권 이영원 연구원도 "6월 주식시장은 5월에 제기된 유가와 인플레이션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론 유가 추이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대응하는 신중한 시장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반면 시장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부담이 높지만 달러캐리 트레이드 본격화 등 우호적인 환경도 감지되고 있어 긍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은 "고유가 등 인플레이션 불안심리로 확산되는 부분이 가장 큰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저금리로 인한 달러캐리 트레이드 본격화, 국내기업 실적호조 등 우호적인 변수로 지수 상승속도는 둔화되겠지만 긍정적으로 대응은 여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햇다.
◆ IT·자동차 접근 유효..개별 테마 순환매 가능성도
국내증시의 반등을 이끌어왔던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에 대한 접근은 6월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있고 환율환경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고유가 수혜주와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는 은행 등도 관심이 필요한 업종으로 분류된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은 "환율효과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IT, 자동차업종 등 주도주에 대한 공략이 필요하다"며 "또한 신재생 에너지, 해외자원 개발, 오일달러 투자확대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증권 노근창 김학균 연구원은 "매크로 변수와, 밸류에이션, 향후 시장흐름을 감안해 자동차, IT, 은행, 음식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IT와 수출관련 대형주 위주의 매수관점이 유효한 가운데 개별 테마별 순환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효진 연구원은 "순환매기는 업종별 흐름보다는 개별 테마별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M&A가 전산업에 있어 복합적인 모멘텀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대체에너지, 환경, 하이브리드 등 신성장 산업관련 이슈들도 여전히 활개치면서 단순 테마이상의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각 증권사의 6월 주식시장 전망이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1760~1920
6월은 지수상 점진적 상승세 속에 개별적인 테마 이슈들의 순환매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밴드는 1760~1920P를 전망한다. 지수 상승속도는 둔화되지만, 긍정적 대응은 여전할 필요가 있다. 미국 저금리로 인한 달러캐리 트레이드 본격화, 글로벌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이동, 국내기업 실적호조, 국내 경제정책과 투자장려책 강화, 아시아권 내수성장세 뚜렷, 선진국 경제 최악국면 탈피 조짐 등이 우호적 환경이다. 고유가가 미치는 경제에 대한 각종 악영향이 인플레이션 불안심리로 확산되는 부분이 가장 큰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주도주군은 IT와 수출관련 대형주로 집중한다. IT 장비와 부품업종의 실적호전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일 시점이다. 순환매기는 업종별 흐름보다는 개별 테마별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M&A가 전산업에 있어 복합적인 모멘텀으로 부상할 것이다. 대체에너지, 환경, 하이브리드 등 신성장 산업관련 이슈들도 여전히 활개치면서 단순 테마이상의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도 높다.
◆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1750~1870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을 촉발할 모멘텀이 부족해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대응하는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6월 주식시장은 유가와 인플레이션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유가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유가가 어디까지 오를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경기둔화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주변 여건도 비우호적이다. 금통위와 FOMC에서 인플레 우려로 기준금리 동결 기능성이 높고 국내 경기선행지수도 적어도 3분기 초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를 전후로 다시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며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다만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결집되어 있는 1750선에서의 지지선 형성은 가능할 것이다. 현 인플레이션 강화 국면에서 소재 및 경기방어적 업종이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지수의 예상변동 범위는 1750~1870으로 전망된다.
◆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1700~1950
6월 중 코스피 예상 밴드를 1740~1900포인트, 향후 3개월 예상 밴드를 1700~1950포인트로 예상된다.
6월의 체크포인트로 유가의 추가 상승 여부와 주요국 물가지표, 6월 FOMC 미팅에서 연준의 금리동결 여부,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 추정치 변화 방향, 쿼더러플 위칭 데이(프로그램 매매의 수급교란 가능성) 등을 제시한다.
환율효과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IT, 자동차업종 등 주도주에 대한 공략이 필요하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해외자원 개발, 오일달러 투자확대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 한국증권 노근환 김학균 연구원:
6월에도 인플레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인플레 국면에서 나타나는 금리 상승은 주식의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구미권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 시기에 국지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외국인의 스탠스는 매도 우위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자금의 단기 부동화 경향은 좀 더 이어질 것이다. 간헐적인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5월에 기록됐던 고점을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부각되면서 5월 시장에서는 이러한 매크로 변동으로부터 수혜가 예상되거나, 부정적 영향을 적게 받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당사 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은 -0.02%로 KOSPI 수익률을 0.94%p 상회하였다.
인플레이션과 유가, 환율이 시장을 좌우하는 국면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고유가와 원화 절하 국면에서 유리한 업종은 IT, 자동차, 조선/기계 업종이고 타격을 크게 입을 업종은 운송이다. 섹터모델 평가상 저평가된 업종은 은행,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이다. 매크로 변수와, 밸류에이션, 향후 시장흐름을 감안하여 자동차, IT, 은행, 음식료 업종에 대한 overweight 의견을 제시한다.
◆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연구원: 1700~1900
6월 주식시장은 5월에 제기된 유가와 인플레이션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유가 추이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용압박 문제를 기업이익과 연계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따라서 5월 상반월까지의 반등이 밸류에이션상의 회복과 함께 이루어졌다면, 이후 과정에서는 기업이익의 변화 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6월의 KOSPI 등락은 5월 고점을 넘어시기 어려워 보인다. 1700 ~1900 수준을 예상한다. 비용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정보기술, 금융, 통신섹터가 보다 유망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