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증권, 김중웅 최경수 쌍두마차 체제 출범

기사입력 : 2008년06월01일 16:32

최종수정 : 2008년06월01일 16:32

[뉴스핌=홍승훈기자] 현대증권(회장 김중웅)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본사사옥에서 개최된 27기 정기주총에서 최경수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선임, 향후 김중웅 회장과 호흡을 맞춰가며 현대증권을 이끌게 됐다.

이날 주총선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인 강연재 부사장과 전재중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한편 퇴임이사였던 이철송 교수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정식 선임했다.

이번 주총을 통해 선임된 최 신임 사장은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 세제실장 등을 거쳐 조달청장에 오른 전문경제관료 출신으로 금융전반에 대한 이해도는 높은 편이다.

또 공직사회를 민간기업 이상의 효율성을 가진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강한 추진력을 가진 혁신전도사로서의 명성 등이 변화가 빠른 증권사 CEO로 적임자라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처음으로 맡은 증권사 경영을 향후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에 대해선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현대증권을 이끌고 있는 김중웅 회장은 재무부 시절 금융정책과장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재정실장 등을 역임한 그룹 내 최고 금융전문가이자 전략가로, 신임 최사장과 호흡을 맞춰 급변하는 자본시장에서 현대증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복위임장 처리문제로 두차례에 걸친 정회속에 속개된 주총에서 표대결이 예상되었던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의 의안들은 압도적 표차로 회사측안대로 가결됐다.

배당은 현금배당 450원으로 40%의 배당성향을 나타내게 된다. 이는 전년도 배당성향인 29%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전년도 250원과 단순히 비교해도 80% 증가한 수치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노조의 경영권 참여시도에 대한 주주들의 평가는 분명했다”며 “향후에는 노사모두가 합심하여 자통법시대에 대한 대비와 만반의 준비를 통해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더욱 발전된 현대증권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