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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아름다운 금호문화에 감동"

기사입력 : 2008년05월20일 14:10

최종수정 : 2008년05월20일 14:10

[뉴스핌=정탁윤 기자] 지난 4월 1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대한통운의 이국동 사장이 "아름다운 기업을 슬로건으로 하는 금호아시아나의 나눔문화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의 편입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언급했다.

이 사장은 "(금호아시아나와) 대한통운과는 오랜 역사와 전통, 모범적인 노사 상생문화, 시련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온 공통점 등 유사성이 많다"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지원과 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 환경 사랑, 노사 상생 문화 등 대내외적으로 아름다운 경영활동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운송 물류 및 제조 화학, 건설 등 그룹 사업을 통해 향후 5년 간 3조원 이상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대우건설과 금호건설의 국내외 건설 기자재 운송, 아시아나항공과의 협력, 화학 및 타이어 물량의 국제복합운송물량, 한국복합물류 보관 능력과 연계한 통합물류 개발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대북물류사업 확대와 관련, "국책사업 성격이 강한 남북경협물류전담사로서 경기도 파주 월릉역 인근 및 도라산역 남북출입국사무소(CIQ)내에 대북 물류 전초기지를 건설했다"며 "기회가 되면 대북 물류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향후 내항화물운송사업을 활용하여 대북 해송물자 수송을 활성화함은 물론 북한 주요항 항만하역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장은 리비아 대수로공사와 관련, "사실상 1, 2단계 공사는 마무리 됐다"며 "발주처인 리비아대수로청의 유량 통수 시험이 발주처에서 추진중인 테스트 설비 공사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안으로 설비가 설치 완료되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마무리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향후 대한통운의 비전 및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 사장은, "대한통운이 중심이 되어 그룹이 세계적인 종합물류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충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5%대의 영업이익율을 7%까지 끌어 올릴수 있는 수익구조를 만들어 외형 못지 않게 질적인 면에서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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