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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문형민기자] 현대모비스가 외적인 성장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7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 내에 품질연구소를 국내 부품업체 최초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품질연구소는 제품 품질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각종 모듈제품 및 핵심부품의 품질혁신을 전담한다.
독자적인 품질연구소 운영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의 개발기간이 이전에 비해 단축됨에 따라 초기 품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에 설계단계부터 품질을 강화함으로써 품질 신뢰도를 향상해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제품의 설계·개발·실험 등을 담당하고 있는 기술연구소, 제품의 생산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는 생산기술연구소 등과 같은 장소에서 운용해 제품의 설계·생산기술·품질을 동시에 관리가 가능해 부품 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개발부터 양산 단계까지 부문별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시킨 MPDS(Mobis Product Development System)라는 '신제품 개발 절차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있다.
4년여에 걸쳐서 자체 개발한 MPDS는 올해 말까지 전산화를 완료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현대모비스 전산망이 연결된 전 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품질연구소장인 한동인 전무는 "품질연구소 개소로 완성차 업체들에 최고 품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향후 인원․시스템․설비 등의 확충을 통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양산하는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