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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이번주 금리예측 종합① - 뉴스핌

기사입력 : 2008년04월07일 09:33

최종수정 : 2008년04월07일 09:33

[뉴스핌= 민병복 김혜수 기자] 채권전문가 10명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입니다.

(이 기사는 6일 오전 8시5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기업은행 나우식 과장
:3년국고채 5.05-5.30%, 5년국고채 5.05-5.33%

짙은 관망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방향성이 없이 등락을 반복했다.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무엇보다 한은 총재의 코멘트가 중요할 것 같다. 동결을 예상함에도 불구, 외인들의 매수세로 장이 어느 정도 강했다. 그러나 위와 아래 모두 방향성에 힘을 줄 만한 모멘텀이 없다. 다만 총선 이후에는 기대가 있다. 이렇게 상반된 재료 가운데 장도 두텁고 해서 아직도 국채선물이 올라가면 매도하자, 심리가 있다. 이런 심리로 당분간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금리인하의 시기 연장선이 이어질 것이다.


◆농협중앙회 김종혁 차장
: 3년국고채 5.05-5.25%, 5년국고채 5.05-5.25%

금통위 변수로 인해 변동성이 있을 수 있기는 한데 금통위만 없으면 좁은 박스권으로 들어갈 것 같다. 4월 금통위는 3월과 입장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기획부가 앞서가는 코멘트를 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코멘트는 오히려 강해질 수 있다. 산업생산은 3월부터 한자릿수로 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다. 산업생산이 둔화되고 물가가 안정되면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명분이 생기고 시장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일단은 지켜봐야할 듯하다. 금리는 당분간 물가와 경기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은자산 김만수 팀장
:3년국고채 5.10-5.20% , 5년국고채 5.12-5.22%

금리상단은 재정부의 경기부양론이 막고 있고, 금리하단은 한은의 물가 우려가 막고 있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본다. 경기가 점차 둔화될 것이다. 물가도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달러약세로 꺾였다. 물가부분이 고점을 지나고 있다. 선행지수가 3개월째 하락했고 9개 품목도 모두 마이너스를 보였다. 경기둔화 초입기로 본다. 그러나 결국은 시간이다. 당장에 경기가 꺾이는 것은 아니고, 물가 상승률도 높다. 단기적으로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압력 감소로 물가상승률이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기에 팽팽한 박스권 여전하다.


◆신한은행 김경일 부부장
: 3년국고채 5.00-5.25%, 5년국고채 5.00-5.25%

주초엔 미국 고용지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있지만 4월보다는 5월 금통위를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4월에는 비우호적인 코멘트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면 사자가 들어올 수 있을 듯하다. 은행의 자금사정이 좀 나쁘다고 하는데 상당히 나쁘지 않을 것 같다. 7월부터 은행채가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그 이전에 당겨서 발행할 수는 있다. 금리가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총선이 끝나면 경기부양 얘기가 계속 나올 것 같다.


◆외환은행 남궁원 차장
:3년국고채 5.05-5.25%, 5년국고채 5.05-5.30%

금통위의 코멘트에 따라 장이 움직일 것이다. 위아래 모두 모멘텀이 없다. 은행채와 CD는 많이 발행되고 있지만 3월에 이미 반영을 했다. 이미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채 절대금리는 메리트가 있다. 더 벌어지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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