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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증시 단기과열 부담..종목별 대응 필요

기사입력 : 2008년04월06일 20:50

최종수정 : 2008년04월06일 20:50

[뉴스핌=김연순기자] 주말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선전했지만 지난주 주요지표인 3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가 5년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며 경기침체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코스피지수가 최근 저점대비 2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과열에 대한 경계심리도 예상돼 이번주 국내증시는 숨고르기 양상이 전망된다.

1800선 돌파를 위한 시도는 있을 수 있겠지만 1800선이 박스권 상단으로 적지 않은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시장 분위기 자체가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으로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60일선에서는 지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가 1800내외에 위치한 상황인데 저항이 선제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조정이 있더라도 큰 폭보다는 60일선에서는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1/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종목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종목별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IT업종의 강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 속에 철강, 조선 등 중국관련주도 실적호전이 예상되며 단기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이번주 1/4분기 실적발표에 따른 종목장세가 예상되며 실적 모멘텀상으로 IT주가 부각될 것"이라며 "또한 낙폭이 컸던 철강, 조선 등 중국관련주들이 1/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들의 이번주 주식시장 전망입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 등 4명의 증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증시 투자 및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4월 상단이 1800정도 였는데 단기 급등에 따라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다음주 국내외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실적발표 전망치 자체가 하향치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급락보다는 하방경직성은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다음주 유럽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 금리인하에 힘이 실리면 글로벌 유동성도 부각될 수 있어 지수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국내증시의 반등이 목표치 근처로 진입했다. 박스권 상단은 1800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1770선 근처로 1800을 상정하면 상승탄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반등이 불확실성 완화로 이어졌다면 추가 반등은 대내적인 요인에 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내적인 요인은 기업이익과 경기 두가지를 볼 수 있다.

기업이익 측면에서 2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경기측면에서는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동안 꺽이고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따라서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주식비중을 줄이며 현금화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가시화가 예상되는 5월 중순 이후에나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전까지는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미국경기에 대한 불활식성으로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1800회복에 시도는 이어질 수 있으나 안착하기에는 부담이다.

또한 이번주 1/4분기 실적발표에 따른 종목장세가 예상되며 실적 모멘텀상으로 IT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락과정에서 낙폭이 컸던 중국관련주들이 1/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각될 수 있다. 실적이 오픈하면서 철강, 조선주들의 반등세가 예상된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국내증시는 단기급등에 대한 기술적인 부담이 존재한다. 다만 분위기자체가 바뀌고 있어 기술적인 과열을 식히는 정도가 될 것이다.

숨고르기 양상 속에 실적발표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있다.

1/4분기 실적발표는 앞두고 낙폭과대업종인 철강금속, 조선 등 중국관련주는 실적으로 볼 때는 문제가 없다. 실적발표 과정에서 단기낙폭을 상대적으로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의 경우 1/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 혹은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되며 여전히 긍정적이다.

IT가 주도하고 중국관련주가 만회하는 분위기다. 또한 미국 신용리스크 완화로 금융주의 반등 등 세 축이 움직이고 있어 시장은 견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

이번주 국내증시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은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흐름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1800내외에 위치한 상황인데 저항이 선제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조정이 있더라도 큰 폭보다는 60일선에서는 지지할 수 있을 것이다.

1800돌파 시도는 있을 수 있으나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돼 숨고르기 양상이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의 실적호전이 예상돼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


다음주 해외 주요 금융일정
<4월7일 (월)>
▶ 일본 - 2월 선행 및 동행지수 (오후 2시)
▶ 렌톤, 워싱턴 -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 및 도날드 콘 부총재,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시애틀 지점 행사에서 연설 (8일 오전 6시30분)
▶미국 기업 실적 발표 - 알코아
▶ 휴장 국가 - 인도, 필리핀, 태국
<4월8일 (화)>
▶ 미국 - UBS 주간소매판매 (오후 8시45분), 주간 레드북 (오후 9시55분), 2월 잠정주택판매 (오후 11시), ABC/WashPost 주간 소비자신뢰지수 (9일 오전 6시)
▶ 워싱턴 - 연준리 3월18일 회의록 발표 (9일 오전3시)
▶ 도쿄 -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시작 (9일까지)
<4월9일 (수)>
▶ 일본 - 일본은행(BOJ) 4월 금리 발표, 일본은행 4월 경제 보고서 (오후 3시)
▶ 도쿄 -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마지막날. 월간 경제 보고서 발표 (오후 3시), 기자회견 (오후 3시30분)
▶ 미국 - 주간 모기지마켓지수, 주간 리파이낸싱지수 (오후 8시), 2월 도매재고 (오후 11시)
▶ 샌안토니오 - 리차드 피셔 댈러스연방은행총재, 최근 경제 관련 오찬 연설 (10일 오전 2시30분)
▶ 런던 -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 (10일까지)
▶ 휴장 국가 - 한국
<4월10일 (목)>
▶ 일본 - 2월 기계류주문, 3월 은행대출, 3월 통화공급, 2월 경상수지ㆍ무역수지, 주간 일본인 해외채권 및 주간 외국인 일본주식순매수 (오전 8시50분)
▶ 런던 -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 금리발표 (오후 9시)
▶ 미국 -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오후 9시30분), 2월 국제무역 (오후 9시30분), 3월 연방예산 (11일 오전 3시)
▶ 프랑크푸르트 - ECB 정책이사 회의; 금리발표 (오후 9시45분), 기자회견 (오후 10시30분)
<4월11일 (금)>
▶ 미국 - 3월 수출 및 수입물가 (오후 9시30분), 3월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오후 10시55분)

<굿모닝신한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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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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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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