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外人 귀환에 印 증시 프리미엄 상승...아시아 증시 중 최고"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9:22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9:22

외국인, 이달 40억 달러 인도 주식 순매수
벤치마크지수, 올해 14%, 이달 3.5% 올라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인도 증시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가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46개 종목으로 구성된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도지수의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로 나타났다.

매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증시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축소한 반면 인도 주식 보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MSCI 인도지수와 아시아지수 간 밸류에이션 격차가 10%포인트(P) 이상으로 벌어졌다"고 짚었다.

이어 "견조한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인도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안 인공지능(AI) 섹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에 순환이 나타남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압박을 받으면서 인도 증시와의 차이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이번 달 인도 주식을 40억 달러(약 5조 4920억원) 이상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매수 규모다.

이에 더해 인도 국내 펀드들이 24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벤치마크지수인 니프티50지수의 올해 연간 상승률을 14%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니프티50지수는 이번 달 들어서만 3.5% 이상 상승하며 아시아 대부분의 주요 지수를 앞질렀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투자 관리 및 리서치 회사인 EMQQ 글로벌의 케빈 T 카터 창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인도는 인구 규모와 경제 성장 면에서 완벽한 신흥 시장"이라며 "투자자들은 인도가 생각보다 낫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매체에 전했다.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2020년 3월 사람들이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