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올해 아시아 경제는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물가 압력은 10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전망했다.
2일 ADB가 제출한 2008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경제 성장률은 7.6%로 지난 해 8.7%에 비해 1.1%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해 제출했떤 8.2% 전망치에 비해 크게 하향수정된 것이다.
2009년에는 성장률이 7.8%로 약간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함께 제출되었다.
ADB는 비록 성장률이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아시아 경제는 미국발 위기에 전염되거나 볼모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5.0%로 지난 해와 같은 수준으로 제시됐고, 내년에는 5.2%로 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이는 전날 세계은행(IBRD)이 제출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008년 4.6% 및 2009년 5.0%에 비해 상당히 낙관적인 것이다.
또 중국의 경우 성장률이 올해 10.0%로 둔화된 이후 내년에도 9.8%로 추가 약화될 것을 전망했다. 인도 경제는 올해 8.0%로 다시 둔화된 이후 내년에는 8.5%로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둔화로 인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그리고 필리핀 등 동남아경제가 다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ADB는 예상했다. 특히 베트남은 인플레 억제 노력이 성장 둔화를 유발할 것인 반면, 태국은 정책 정상화 이후 다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ADB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된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이는 일부 경제의 긴축 통화 및 재정정책을 유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지역 경제의 주된 위험요인은 성장률 둔화가 아니라 상품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강화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경우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평균 2.9% 수준이던 물가 압력이 올해 3.4%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은 지난 4년간 평균 2.6%이던 물가압력이 올해 5.5%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싱가포르 물가 압력이 최근 4년간 1.1%에서 올해 5.0%로 치솟고, 베트남의 경우 7.0%에서 18.3%로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역 통화당국은 올바른 정책 결정을 위해 먼저 물가압력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보다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것인지를 간파해야 할 것이지만 "질서정연하고 빠른 물가압력의 후퇴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ADB는 충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경제 외부여건 가정을 통해 미국 경제가 올해 1.5% 성장한 뒤 내년에 2.0% 성장률 강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6%, 내년 2.0%로, 일본은 올해 내년 모두 1.5%로 제출했다.
미국 연방기금금리는 올해 2.75%, 내년 2.90%로 다시 긴축 사이클이 전개될 것을 예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OECD 평균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은 2007년 2.5%에 이어 올해 2.7%로 강화된 이후 내년에 2.4%로 완만해질 것을 기대했다.
2일 ADB가 제출한 2008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경제 성장률은 7.6%로 지난 해 8.7%에 비해 1.1%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해 제출했떤 8.2% 전망치에 비해 크게 하향수정된 것이다.
2009년에는 성장률이 7.8%로 약간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함께 제출되었다.
ADB는 비록 성장률이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아시아 경제는 미국발 위기에 전염되거나 볼모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5.0%로 지난 해와 같은 수준으로 제시됐고, 내년에는 5.2%로 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이는 전날 세계은행(IBRD)이 제출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008년 4.6% 및 2009년 5.0%에 비해 상당히 낙관적인 것이다.
또 중국의 경우 성장률이 올해 10.0%로 둔화된 이후 내년에도 9.8%로 추가 약화될 것을 전망했다. 인도 경제는 올해 8.0%로 다시 둔화된 이후 내년에는 8.5%로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둔화로 인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그리고 필리핀 등 동남아경제가 다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ADB는 예상했다. 특히 베트남은 인플레 억제 노력이 성장 둔화를 유발할 것인 반면, 태국은 정책 정상화 이후 다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ADB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된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이는 일부 경제의 긴축 통화 및 재정정책을 유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지역 경제의 주된 위험요인은 성장률 둔화가 아니라 상품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강화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경우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평균 2.9% 수준이던 물가 압력이 올해 3.4%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은 지난 4년간 평균 2.6%이던 물가압력이 올해 5.5%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싱가포르 물가 압력이 최근 4년간 1.1%에서 올해 5.0%로 치솟고, 베트남의 경우 7.0%에서 18.3%로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역 통화당국은 올바른 정책 결정을 위해 먼저 물가압력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보다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것인지를 간파해야 할 것이지만 "질서정연하고 빠른 물가압력의 후퇴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ADB는 충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경제 외부여건 가정을 통해 미국 경제가 올해 1.5% 성장한 뒤 내년에 2.0% 성장률 강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6%, 내년 2.0%로, 일본은 올해 내년 모두 1.5%로 제출했다.
미국 연방기금금리는 올해 2.75%, 내년 2.90%로 다시 긴축 사이클이 전개될 것을 예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OECD 평균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은 2007년 2.5%에 이어 올해 2.7%로 강화된 이후 내년에 2.4%로 완만해질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