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故 최종현 회장이 장학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시작한 SK그룹의 조림사업이 올해로 35주년을 맞았다.
31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1973년 최 전 회장이 황무지였던 충북 충주 인등산에 심은 30㎝ 크기의 나무가 지금은 지름이 30㎝인 우량목으로 자라고 있다. 인재를 키우듯 나무를 정성 들여 키운 지 35년이 지난 지금 충주 인등산이 울창한 숲으로 성장했다.
![](http://img.newspim.com/img/SIN-0331-1.jpg)
벌거숭이 산에 나무를 심어 30년 후 고급목재로 자라면 이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고 최종현 회장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
SK는 사재를 털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세운 최 전 회장의 지시로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972년에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건설SK임업부문)를 만들고 이듬해 나무를 심기시작해 현재 충주 인등산, 천안 관덕산, 영동, 오산 등 4개 사업소 모두 4100ha(약 1200만평, 여의도 면적 90만평의 13배)의 임야에 조림수 40종 조경수 80여종 등 378만 본의 나무를 키우고 있다.
당시 주변에서는 부동산 가치를 고려해 수도권 근처로 조림지를 택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최 전 회장은 "땅장사를 하려는 게 아니다"며 산골 오지를 택했다. 또 당시 국가에서는 상록수를 권했지만 산소 배출량이 많고 외관이 수려하며 경제성도 뛰어난 자작나무 등 활엽수를 심었다.
SK의 35년의 조림사업은 큰 결실로 다가오고 있다. 천안사업소에서 생산되는 호도는 '우리숲' 이란 브랜드로 시판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작나무 수액제품도 출시했다. SK 관계자는 "나무와 인재 육성을 같은 선상에서 보는 것은 현재 SK의 기업문화"라고 말했다.
31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1973년 최 전 회장이 황무지였던 충북 충주 인등산에 심은 30㎝ 크기의 나무가 지금은 지름이 30㎝인 우량목으로 자라고 있다. 인재를 키우듯 나무를 정성 들여 키운 지 35년이 지난 지금 충주 인등산이 울창한 숲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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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숭이 산에 나무를 심어 30년 후 고급목재로 자라면 이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고 최종현 회장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
SK는 사재를 털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세운 최 전 회장의 지시로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972년에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건설SK임업부문)를 만들고 이듬해 나무를 심기시작해 현재 충주 인등산, 천안 관덕산, 영동, 오산 등 4개 사업소 모두 4100ha(약 1200만평, 여의도 면적 90만평의 13배)의 임야에 조림수 40종 조경수 80여종 등 378만 본의 나무를 키우고 있다.
당시 주변에서는 부동산 가치를 고려해 수도권 근처로 조림지를 택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최 전 회장은 "땅장사를 하려는 게 아니다"며 산골 오지를 택했다. 또 당시 국가에서는 상록수를 권했지만 산소 배출량이 많고 외관이 수려하며 경제성도 뛰어난 자작나무 등 활엽수를 심었다.
SK의 35년의 조림사업은 큰 결실로 다가오고 있다. 천안사업소에서 생산되는 호도는 '우리숲' 이란 브랜드로 시판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작나무 수액제품도 출시했다. SK 관계자는 "나무와 인재 육성을 같은 선상에서 보는 것은 현재 SK의 기업문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