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쓰리쎄븐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간암치료용 항암백신인 크레아박스 에이치씨씨 주 (CreaVax-HCC Inj.)의 전임상 독성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공식 밝혔다.
크레아젠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크레아박스 에이치씨씨 주 (CreaVax-HCC Inj.)에 대해 지난해 10월 정부인증 GLP 비임상시험기관에 독성시험을 의뢰, 금일(11일) 단회독성, 반복독성 및 면역독성시험 등 안전성 시험을 완료했으며 모든 시험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최종보고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크레아젠은 크레아박스 에이치씨씨 (creavax-HCC Inj)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관한 전임상 동물시험을 완료했으며, IND시험자료 (안정성자료, 약리시험자료 등)가 완료되는 금년 3/4분기에는 식약청에 임상시험(IND)을 위한 허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미 임상에 들어간 전립선암 항암치료제인 크레아박스 피씨 주 (CreaVax-PC Inj.)는 1단계 환자등재가 완료돼 임상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계획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아젠의 개발 담당자는 “독성이 심한 기존의 화학항암치료제와는 달리 이미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 크레아박스 에이치씨씨 주 (CreaVax-HCC Inj.)가 전임상 독성시험에서 완벽한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임상시험을 거쳐 부작용 없는 맞춤형 간암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