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김사헌기자] 화요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연초부터 조정 국면을 보이던 일본과 같은 증시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한 반면, 그 동안 상승세를 이어 오던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나오면서 반락했다.
일본증시는 장중 1만 4400선을 하회하며 나흘간 연속 하락한 뒤 장 후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올들어 처음 상승 마감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금융업체 실적 기대감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이 영향으로 장중 1% 넘게 오르던 홍콩 증시도 장 후반들어 하락 전환하는 등 아직은 얇은 투심을 반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약화되고 있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란 우려도 존재하는 만큼 아직 시장이 바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지적을 제출했다.
<亞 증시 주요지수 변화(1/8)>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4,528.67 (+28.12, +0.19%)
- 토픽스 : 1,403.06 (+10.35, +0.74%)
- 가권 : 7,962.91 (+79.54, +1.01%)
- 상하이종합 : 5,386.53 (-6.81, -0.13%)
- 상하이B : 366.27 (-5.34, -1.44%)
- 호주 : 6,128.10 (-33.50, -0.54%)
- 항셍 : 27,104.37 (-75.12, -0.28%) 현지시간 3시 42분
8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저가매수세가 장막판에 몰리면서 상승 반전됐다.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내성을 지녔다고 판단하는 금융 통신 등 내수업종주에 대해 저가매수에 나섰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후반 차익실현으로 인해 하락 반전하는 모습이다.
중국 본토은행들의 실적 호재 외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서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고 대형주 위주로 저가매수세 유입됐지만 중국 증시가 닷새만에 조정받자 막판에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중국 은행들의 지난 해 실적은 대단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돼 장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 Co.)은 2007년 순익이 110%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신증권(Citic securities)은 국내 증시 호황세에 힘입어 순익이 전년대비 40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닷새 연속 상승 시도를 보인 후 차익실현으로 하락 반전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 B지수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2% 이상 급락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해 12월 18일 4800선 부근까지 하락한 뒤 반등하기 시작, 이날 장중 한때 5500선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11월 8일 기록한 갭다운 구간에 진입했다.
대만가권지수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구경제주식에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경기우려와 총선을 앞둔 정치적 불안으로 장 막판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이날 정부는 대만의 금융지주회사가 홍콩지점을 통해 중국 본토은행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란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대만의 대 중국 정책을 감독하는 대륙위원회(大陸委員會, Mainland Affairs Council) 이에 대해 어떠한 사실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공식 부인했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 역시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자재주 하락과 광범위한 조정 국면을 맞은 지수는 어닝시즌을 앞둔 미발 악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우리시간 오후 3시 50 부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종가대비 5.3% 가량 급락한 3347선을 기록중인 반면, 인도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0.5% 오른 2만 931포인트선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카라치 100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8% 정도 오른 1만 4288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연초부터 조정 국면을 보이던 일본과 같은 증시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한 반면, 그 동안 상승세를 이어 오던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나오면서 반락했다.
일본증시는 장중 1만 4400선을 하회하며 나흘간 연속 하락한 뒤 장 후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올들어 처음 상승 마감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금융업체 실적 기대감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이 영향으로 장중 1% 넘게 오르던 홍콩 증시도 장 후반들어 하락 전환하는 등 아직은 얇은 투심을 반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약화되고 있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란 우려도 존재하는 만큼 아직 시장이 바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지적을 제출했다.
<亞 증시 주요지수 변화(1/8)>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4,528.67 (+28.12, +0.19%)
- 토픽스 : 1,403.06 (+10.35, +0.74%)
- 가권 : 7,962.91 (+79.54, +1.01%)
- 상하이종합 : 5,386.53 (-6.81, -0.13%)
- 상하이B : 366.27 (-5.34, -1.44%)
- 호주 : 6,128.10 (-33.50, -0.54%)
- 항셍 : 27,104.37 (-75.12, -0.28%) 현지시간 3시 42분
8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저가매수세가 장막판에 몰리면서 상승 반전됐다.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내성을 지녔다고 판단하는 금융 통신 등 내수업종주에 대해 저가매수에 나섰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후반 차익실현으로 인해 하락 반전하는 모습이다.
중국 본토은행들의 실적 호재 외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서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고 대형주 위주로 저가매수세 유입됐지만 중국 증시가 닷새만에 조정받자 막판에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중국 은행들의 지난 해 실적은 대단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돼 장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 Co.)은 2007년 순익이 110%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신증권(Citic securities)은 국내 증시 호황세에 힘입어 순익이 전년대비 40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닷새 연속 상승 시도를 보인 후 차익실현으로 하락 반전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 B지수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2% 이상 급락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해 12월 18일 4800선 부근까지 하락한 뒤 반등하기 시작, 이날 장중 한때 5500선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11월 8일 기록한 갭다운 구간에 진입했다.
대만가권지수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구경제주식에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경기우려와 총선을 앞둔 정치적 불안으로 장 막판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이날 정부는 대만의 금융지주회사가 홍콩지점을 통해 중국 본토은행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란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대만의 대 중국 정책을 감독하는 대륙위원회(大陸委員會, Mainland Affairs Council) 이에 대해 어떠한 사실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공식 부인했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 역시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자재주 하락과 광범위한 조정 국면을 맞은 지수는 어닝시즌을 앞둔 미발 악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우리시간 오후 3시 50 부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종가대비 5.3% 가량 급락한 3347선을 기록중인 반면, 인도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0.5% 오른 2만 931포인트선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카라치 100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8% 정도 오른 1만 4288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