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3년차 업적평가대회 "국내 1등 월드클래스"우렁찬 합창
[뉴스핌=정희윤 기자] 눈물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렇다고,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불어넣은 박수와 함성은 멈출 새도 없었다. 5시간 동안 누군가 먼저 추이면 뜨겁게 되받다가도 때로는 다같이 폭발시키고 긴 여운 속에 휘파람과 환호가 다시 치솟기를 반복했다.
오히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존경, 지금껏 이룩한 성과에 대한 자긍심을 응축시킨 눈빛들이 미래비전을 향해 갈수록 찬란하게 빛을 뿜고 있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1만1천 신한은행인들만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그렇게 만개하기 시작했다.
◆신한 업평, 성장과 진화의 원동력이 분출하는 젖줄
이날은 특히 신한지주 재일동포 주주를 대표해서 교포 2세와 3세들 모임인 뉴리더회가 은행 업적평가대회를 처음으로 축하하러 와 뜻깊은 자리라는 설명이 장내를 울렸다.
그리고 이들은 신한금융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이내 대회가 만들어낸 열정의 바다에 '풍덩' 어우러져 장시간 집단 일체감을 만끽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마련한 2007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옛 신한과 조흥은행 통합 뒤 첫번째 업평의 일부착오를 단숨에 뛰어 넘어 한결 통 크고 성숙한 모습을 과시하는 축전으로 손색이 없었다.
성공 통합에 숨이 가빴던 탓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난 규모를 감당하는 데 "2%쯤 부족했던 건 한번으로 족한 것 아니냐"는 은행 한 관계자의 반문은 이번에 확립한 안정감과 진일보한 틀에 대한 만족감의 다른 얼굴이었다.
신상훈 행장은 이날 "업적평가대회는 지난해의 성과에 대한 자축과 함께 내년에도 한 단계 성장하여 풍성한 결실을 거두자는 결의와 다짐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직접 소개했다.
신한은행이 출범한 뒤 한번도 거르지 않았다는 업적평가대회. 비록 후발은행이었지만 선두권을 다투는 대형은행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꼽힌다.
은행 관계자들의 여러 이야기를 모으면 "업평을 거듭할수록 외형과 수익이 성장했고 기업시민으로서 성숙하면서 이제는 국내 최고 월드클래스 뱅크를 향해 뛸 수 있는 원동력 가운데 중요한 젖줄"이라 할만 하다.
◆ "우리 영업점, 바로 내가 최고"향한 꿈·노력의 발원지
서교동지점에 개인금융부문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겨 주고 최근 인사이동으로 자리는 옮겼으나 수상의 주역인 유희숙 지점장은 "6년전 대상을 탈 때 다시 한번 대상을 받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꿈을 이뤄서 영광스럽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기업금융부문 전체대상을 거머쥔 종합금융영업부4팀 최병화 지점장은 "지난번 충정로지점이 대상을 받고 나서 2007 대상은 우리 차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우리 6명은 1등 지점이 되기 위해 밤을 새면서까지 노력했다"고 술회했다.
이들 1등 점포장들의 이야기엔 "업적평가에서 대상을 타면 기뻐서 울고 다른 수상자는 더 큰 상을 받겠다며 울고 수상 못한 영업점 직원들은 내년엔 우리가 저 무대에 오르자며 울었다"는 전통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한은행이 1등은행이 되고 우리 점포가 신한의 1등이 될 수 있도록 합심해서 헌신하도록 이끄는 마력, 특히 주술적인 제전의 특색마저 어른거리는 이 은행 업적평가대회는 그래서 성과보상에 철저한 신한문화의 한 정점으로 우뚝 설 자격이 충분하다는 느낌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이들 대상 수상자 말고 단상에 오른 은상 이상 수상자들이 호명될 때 마다 수상 당사자들은 환호를, 다른 직원들은 "야, 마침내 해내는구나" 또는 "맞아 OOO 그럴 줄 알았어"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모습 또한 여전했다.
이날 업평은 1부 초반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신한문화의 첨병 역할을 맡겠다고 나선 남성조직 영프론티어 12기 144명과 여성조직 갤포스 신임 67명의 패기 어린 외침으로 본격 발화해 시상과 2부 문화행사에 이은 신상훈 행장의 격려사로 완성됐다.
◆"고객과 함께 월드클래스금융그룹 중심동력으로 활약하라"
아울러 신한 업평에서는 무엇을 향해 어떻게 열정을 사를 것인가에 대한 지침이 선명히 제시되곤 한다.
대회 끝무렵 빠지지 않고 모든 임직원들은 이날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 "고객을 감동시키자"는
구호를 포함한 행동강령을 외친다.
라응찬 회장이 가장 강조했던 것도 같은 숨결이었다. 라 회장은 "많은 변화와 혁신 가운데서도 고객중심의 원칙은 한결같이 지켜야 다른 은행이 이룰 수 없는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의지와 자신감이 최고의 에너지"라며 "월드클래스 종합금융그룹, 자부심이 되는 1등은행의 비전을 꼭 이뤄내자"고 촉구했다.
또한 신상훈 행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우리 사회에 富를 심는 은행, 고객과 기업에 성공의 씨앗과 묘목을 심는 은행이 되자고 밝힌 바 있다"며 "한국 금융계의 기준이 되는 ‘신한 스탠더드’를 세우고,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신한은 확실히 다르다'라는 독보적 브랜드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고 다시 환기시켰다.
나아가 신 행장은 "탁월함에 이르기 위한 끊임 없는 내부혁신에 매진하고 팀웍이 살아 있는 강한 조직을 키워야 한다"며 "오늘의 기세를 몰아 2008년 한 해 다 함께 전진하자"고 촉구해 대회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렇다고,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불어넣은 박수와 함성은 멈출 새도 없었다. 5시간 동안 누군가 먼저 추이면 뜨겁게 되받다가도 때로는 다같이 폭발시키고 긴 여운 속에 휘파람과 환호가 다시 치솟기를 반복했다.
오히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존경, 지금껏 이룩한 성과에 대한 자긍심을 응축시킨 눈빛들이 미래비전을 향해 갈수록 찬란하게 빛을 뿜고 있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1만1천 신한은행인들만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그렇게 만개하기 시작했다.
◆신한 업평, 성장과 진화의 원동력이 분출하는 젖줄
이날은 특히 신한지주 재일동포 주주를 대표해서 교포 2세와 3세들 모임인 뉴리더회가 은행 업적평가대회를 처음으로 축하하러 와 뜻깊은 자리라는 설명이 장내를 울렸다.
그리고 이들은 신한금융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이내 대회가 만들어낸 열정의 바다에 '풍덩' 어우러져 장시간 집단 일체감을 만끽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마련한 2007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옛 신한과 조흥은행 통합 뒤 첫번째 업평의 일부착오를 단숨에 뛰어 넘어 한결 통 크고 성숙한 모습을 과시하는 축전으로 손색이 없었다.
성공 통합에 숨이 가빴던 탓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난 규모를 감당하는 데 "2%쯤 부족했던 건 한번으로 족한 것 아니냐"는 은행 한 관계자의 반문은 이번에 확립한 안정감과 진일보한 틀에 대한 만족감의 다른 얼굴이었다.
신상훈 행장은 이날 "업적평가대회는 지난해의 성과에 대한 자축과 함께 내년에도 한 단계 성장하여 풍성한 결실을 거두자는 결의와 다짐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직접 소개했다.
신한은행이 출범한 뒤 한번도 거르지 않았다는 업적평가대회. 비록 후발은행이었지만 선두권을 다투는 대형은행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꼽힌다.
은행 관계자들의 여러 이야기를 모으면 "업평을 거듭할수록 외형과 수익이 성장했고 기업시민으로서 성숙하면서 이제는 국내 최고 월드클래스 뱅크를 향해 뛸 수 있는 원동력 가운데 중요한 젖줄"이라 할만 하다.
◆ "우리 영업점, 바로 내가 최고"향한 꿈·노력의 발원지
서교동지점에 개인금융부문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겨 주고 최근 인사이동으로 자리는 옮겼으나 수상의 주역인 유희숙 지점장은 "6년전 대상을 탈 때 다시 한번 대상을 받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꿈을 이뤄서 영광스럽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기업금융부문 전체대상을 거머쥔 종합금융영업부4팀 최병화 지점장은 "지난번 충정로지점이 대상을 받고 나서 2007 대상은 우리 차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우리 6명은 1등 지점이 되기 위해 밤을 새면서까지 노력했다"고 술회했다.
이들 1등 점포장들의 이야기엔 "업적평가에서 대상을 타면 기뻐서 울고 다른 수상자는 더 큰 상을 받겠다며 울고 수상 못한 영업점 직원들은 내년엔 우리가 저 무대에 오르자며 울었다"는 전통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한은행이 1등은행이 되고 우리 점포가 신한의 1등이 될 수 있도록 합심해서 헌신하도록 이끄는 마력, 특히 주술적인 제전의 특색마저 어른거리는 이 은행 업적평가대회는 그래서 성과보상에 철저한 신한문화의 한 정점으로 우뚝 설 자격이 충분하다는 느낌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이들 대상 수상자 말고 단상에 오른 은상 이상 수상자들이 호명될 때 마다 수상 당사자들은 환호를, 다른 직원들은 "야, 마침내 해내는구나" 또는 "맞아 OOO 그럴 줄 알았어"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모습 또한 여전했다.
이날 업평은 1부 초반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신한문화의 첨병 역할을 맡겠다고 나선 남성조직 영프론티어 12기 144명과 여성조직 갤포스 신임 67명의 패기 어린 외침으로 본격 발화해 시상과 2부 문화행사에 이은 신상훈 행장의 격려사로 완성됐다.
◆"고객과 함께 월드클래스금융그룹 중심동력으로 활약하라"
아울러 신한 업평에서는 무엇을 향해 어떻게 열정을 사를 것인가에 대한 지침이 선명히 제시되곤 한다.
대회 끝무렵 빠지지 않고 모든 임직원들은 이날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 "고객을 감동시키자"는
구호를 포함한 행동강령을 외친다.
라응찬 회장이 가장 강조했던 것도 같은 숨결이었다. 라 회장은 "많은 변화와 혁신 가운데서도 고객중심의 원칙은 한결같이 지켜야 다른 은행이 이룰 수 없는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의지와 자신감이 최고의 에너지"라며 "월드클래스 종합금융그룹, 자부심이 되는 1등은행의 비전을 꼭 이뤄내자"고 촉구했다.
또한 신상훈 행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우리 사회에 富를 심는 은행, 고객과 기업에 성공의 씨앗과 묘목을 심는 은행이 되자고 밝힌 바 있다"며 "한국 금융계의 기준이 되는 ‘신한 스탠더드’를 세우고,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신한은 확실히 다르다'라는 독보적 브랜드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고 다시 환기시켰다.
나아가 신 행장은 "탁월함에 이르기 위한 끊임 없는 내부혁신에 매진하고 팀웍이 살아 있는 강한 조직을 키워야 한다"며 "오늘의 기세를 몰아 2008년 한 해 다 함께 전진하자"고 촉구해 대회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